감식초 드레싱의 방울토마토, 두부, 근대 샐러드
근대를 잔뜩 사다 이런저런 시험중입니다.
제가 제일 즐겨내는 구성의 샐러드입니다. 보통은 바질이나 로즈마리 같은 향이 강한 초록 색감의 허브를 주로 씁니다.
허브 대신 근대를 써 봤습니다. 줄기가 굵은 다른 채소들과 같이 근대 역시 잎과 줄기의 맛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잎은 색감의 균형을 담당하고 줄기는 쓴 맛이 강조된 샐러리 같은 느낌이라 샐러드에 썩 잘 어울립니다.
맛에 관해서만 정리해 보자면 샐러드엔 근대 줄기가 더 잘 어울리고 잎은 기름이 닿게 익히는 쪽이 풍미를 더 살리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