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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긍정태리 Jan 21. 2023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계수를 공부하다

다르지만 한가족

난 가족이 중요한 기토일간이다. 가족의 화목이 나의 행복이다. 화가 많은 아버지가 두려워 동생이 같이 식사하지 못할 때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폭탄이 없어지자 집안의 평화가 찾아왔다. 거실 식탁에 동생이 나와 같이 밥을 먹을 때 감사해 눈물이 났다. 나에겐 한반도에 핵이 없어지고, 통일만찬을 먹는 기분이었다.


동생은 나와 많이 다르다. 자폐장애가 있지만, 장애인도 성격이 다르다. 동생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해 사주는 아주 중요한 정보이다.


최근 명리상담가반을 등록했다. 교재가 <나의 사주명리>인데 설명이 잘 되어있다.



화섭 씨 같은 계수는 안개비라 주체적인 삶을 살지 않고 주변에 적응하며 산다 한다. 그래서, 환경이 힘들어도 떠나지 않고 스트레스받아하며 맞춘다고 했다. 그간 힘든 직장에 있어도 스트레스 받아하며 머물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 있는 직장은 칭찬도 많이 해준다. 계수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여직원도 있다. 좋은 환경으로 옮긴 게 다행이다.


계수는 시간이 걸리지만 서서히 스며들어 주변에 흡수된다. 앞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서서히 적응하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티타임시간에 오늘 일정 물어보니 커피쿠폰 2개 있어 카페 간단다. 상호작용 위해 1개 달라했다. 대신 당근피칸케이크 쿠폰 주겠다 했다. 기꺼이 응하는 화섭 씨. 당근케이크와 즐거운 시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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