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홍아.
오늘 아빠 회사에 대학생 인턴들이 들어왔어. 아빠가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실무 책임자야.
특히 여학생 인턴들을 보면서 우리 홍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우리 홍이도 몇 년 뒤면 저렇게 멋진 대학생이 돼 있겠구나’하는 생각.
우리 홍이가 점점 커가니까 대학생들도 마치 내 아들딸을 보는 것 같아. 아빠가 그만큼 나이 먹었다는 뜻이 되기도 하지만.
홍아.
네 꿈을 이룬 멋진 대학생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사랑해.
7월 4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