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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대표 Oct 20. 2023

돈 없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자금 부담 없이 창업하는 방법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며 '저 사람은 운이 좋았어!' '저 사람이니까 가능한 거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과거형이 아니라 요즘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내 눈에는 그들의 성공만 보이기 때문이다. 딱히 이렇다 할 결과물들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또는 나와 동등선에 있거나 더 늦다고 생각한 사람이 더 좋은 결과들을 냈을 때도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야.'라고 일축시켜 버린다. 점점 초라해지는 나 자신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방어 수단일 수도 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유튜브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분들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지금 성공시킨 채널이 첫 시도가 아니었다고. 처음 시도한 채널은 지금 봐도 봐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하면서 웃어넘겼지만 그 말속에서 그들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한두 개 만에 성공시키지 못하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터지는 채널을 만들었다는 분도 계셨다. 지금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유튜버지만 그들의 처음 시작은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나에겐 어마어마하하고 마냥 부러운 채널만 보일뿐 숨어 있는 그들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 부분에 성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것이다.






80:20의 법칙, 파레토 법칙에서 상위 20% 사람들이 전체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80:20의 법칙은 그뿐 아니라 10번 시도 중 2-4번의 성공 확률로도 해석된다. 또는 하루 중 의미 있는 20%의 시간과 그저 그런 80%의 시간으로도 해석된다. 어찌 보면 인생은 확률게임인지도 모른다. 몇 번을 시도하느냐에 따라 당첨될 확률은 계속 올라간다. 한번 실행하고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반복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가니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데 더 유리한 사람이 된다. 성공한 사람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자기 합리화시키며 지나치기보다는 그들이 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과정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요즘은 유튜브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처음 시작부터의 과정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그들의 여정도 낱낱이 다 확인할 수 있다. 부족해 보이는 시작이지만 하나하나 시도하고 재정립하면서 성과를 이뤄내는 이들의 여정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닮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도전정신도 생긴다. 몇 번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당첨 확률은 올라가니 확률 게임의 법칙에 도전해 보자!


요즘은 창업하기 참 좋은 시대이다. <온라인 생존기>를 통해 연재되는 글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창업에 무게들 두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한계는 더 없다고 볼 수 있다.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결심했다면 먼저 환경 설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나태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태해질 내일의 나를 위해 긍정적 환경 설정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이 또한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어떠한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관련도서를 읽기로 계획을 세웠다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면 된다. 함께 읽을 사람들을 모아본다던지 매일 책을 읽고 인증하는 챌린지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는 온라인 창업을 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를 활용해서 그 시스템에 맞춰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라면 불가능한 일들이 함께 하면 어느새 하나하나 실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자동화 마케팅을 세팅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관련 도구들을 하나씩 배우고 내가 가진 아이템에 접목시켰을 때 작은 성과라도 낼 수 있었다. 도전하고 실행한다는 것이 처음은 어렵지만 한두 번 실행해 냈을 때는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후로는 더 쉽게 사이클을 돌려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자금 부담 없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창업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아래의 순서를 반복하면 된다.


1. 가설 세우기

2. 검증 (미리 팔아보기)

3. 실행

4. 수정 후 반영

5. 1-4번 반복하기


위의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확률게임의 법칙에 의해 성공을 끌어낼 확률이 올라간다. 성공할 때까지 반복을 했느냐 안 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이전 글 <목돈엔 대범하고 푼돈엔 벌벌 떠는 초보 사장님들>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 (하단 첨부 참고) 온라인사업을 하든 오프라인 매장을 하든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템을 고민하고 세팅하는 시간은 오래 걸린다.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마음을 먹은 후로는 검증하는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실패했을 때 투입된 비용은 고스란히 리스크로 남게 된다.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미리 팔아보거나 수요조사를 통해 검증을 먼저 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했을 때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진행한다면 리스크는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하느라 투입된 시간이 유일한 리스크로 남는 경우도 있다. 시간적 손해는 '경험'이라는 소중한 결과물을 얻었기 때문에 리스크라고 볼 수도 없다.


리스크가 거의 제로인 분야로는 재능과 지식 창업을 꼽을 수 있다. 내가 가진 지식을 구체화시키고 역량을 확장시켜 영상이나 글, PDF로 콘텐츠화시킨다. 콘텐츠화시킨 재능과 지식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정보를 누가 사기나 할까? 싶은 생각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고수도 초보 시절은 존재한다. 처음 만든 완성도가 낮은 콘텐츠나 아이템은 초반에 단가를 낮게 설정하면 된다. 단가를 낮게 설정하지만 서비스에는 최선을 다한다. 내가 만든 콘텐츠가 상품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시장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고객 문의와 후기, 건의 사항 등을 반영해서 콘텐츠를 계속 수정한다. 처음엔 미약하게 시작했다 하더라도 점점 보강되고 탄탄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발전된다.






가설을 세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바텀업 방식이 있다. 반대로 시장 트렌드에서 문제를 찾고 가설을 세우는 탑다운 방식이 있다.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방법을 세워 틈새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가설을 세울 때는 스토리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상품 상세페이지뿐 아니라 브랜딩을 위해 운영하는 SNS 계정도 스토리텔링이 필수이다. 그래서 스토리를 글로 녹여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검증의 단계에서는 미리 팔아보기를 통해 고객의 수요조사를 해보는 것이 필수이다. 이때는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기능이 실현 가능할 때 미리 팔아보기나 구매 수요를 조사해 본다. 수요가 보이면 완벽하지 않았던 기능을 구체화, 고도화시키면서 완성시키면 된다.

'돈 없이 사업 시작하기' 참 매력적인 방법이지 않은가! 가볍게 글 한 개 읽은 걸로 끝내지 말고 작은 도전이라도 꼭 해보시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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