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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대표 Nov 18. 2023

주입식 자기계발서 '슈퍼노멀'

폭발적 성과를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

평범의 범주에서 상단에 속한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함'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안주하고 살아간다. 금수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생은 글렀다며 포기하거나 특출난 재능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부정적 생각은 '성공'이란, 특정한 몇몇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여기게 만들며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단정 짓게 한다. '슈퍼노멀'을 읽으며 나 역시도 편협한 생각들로 사로잡혀 평범함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에 안주하려고 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평범의 범주에서 상단에 속한 사람들을 '슈퍼노멀'이라고 부른다. 재능이나 부유함과 성공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으며 노멀인 우리도 슈퍼노멀로 향하는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액션플랜들을 제시한다.

노멀들 사이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싶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주언규PD님. 반격의 시작점에서 선두를 자처하며 노멀인 우리들에게 따라오라고 한다. '슈퍼노멀의 자리에 도달한 당신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또한 아들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삶'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당신도 해낼 수 있어요!라고 격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따뜻함을 넘어 이타적인 마음이 느껴진다.

책을 다 읽어도 '그래서,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라는 질문이 나오게 하는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르다. 슈퍼노멀로 향하는 프로세스를 5단계로 정리하고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해 주며 나를 따르라고 말한다. 평범함을 넘어서는 방법. 즉 공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희망적이고 다행인가! 따라 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주입식 자기 계발서'라는 말에 현웃 터졌지만 인정! 쉽고 친절하게 반복적으로 주입시켜 주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고 성공의 문턱이 한결 낮아진 느낌이다.


슈퍼노멀 프로세스 5단계

1단계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 이루어낸 뜻밖의 압도적인 성과를 찾아본다. 여기서 중요한 건 뛰어난 사람들이 낸 성과를 찾는것이 아니다. 꼭 나와 유사한 상황에서의 성공사례를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돌연변이'라고 하며 이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영감을 얻고 더 큰 성취를 향한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 돌연변이의 발견으로 인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기존의 사고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관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2단계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돌연변이를 찾았다면 사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운'과 '실력'의 영역을 구분한다.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억지로 질 수 있으면 '실력'이고 억지로 질 수 없다면 '운'의 영역이다. 예를 들어 달리기는 억지로 질 수 있는 '실력'의 영역이고, 주사위 던지기는 억지로 질 수 없는 '운'의 영역이다. 운과 실력의 영역을 분해했다면 실력의 부분에는 더 많은 자원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입하고, 운의 영역은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번 시도하여 성공 확률을 높인다.


3단계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실력은 시간을 절약하고, 결과물의 질을 향상시키며, 폭발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단계에서는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학습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장의 해상도를 높여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4단계 고빈도를 시도한다.

운에 의존하는 영역에서는 낮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성공 확률을 높이고,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고빈도 전략은 실패의 위험을 분산시키고, 성공의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5단계 높은 성과를 일반화한다.

이제는 결과물의 최저 수준을 높이고, 이를 일상적인 성과로 만드는 단계이다. 이전 단계들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단계에서는 성공을 일반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주입식 자기계발서 '슈퍼노멀'

슈퍼노멀의 5단계 프로세스를 정리해 보았다. 흔히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며 벤치마킹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방법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슈퍼노멀에서 제시해 준 방법들은 참 현실적이다. 최근 전자책을 집필하여 펀딩에 도전하기 위해 자료를 대거 수집했다. 펀딩 사이트에서 같은 카테고리의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낸 사람들 즉 '돌연변이'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주언규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돌연변이들의 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이때 이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또는 강사로서 인지도 있는 사람들의 성과는 제외시켰다. 유명세가 있는 이들은 지금 나와 동등한 상황과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사 그들의 커리큘럼보다 내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과감히 리스트에서 삭제했다. 아직은 기획단계이기에 목차와 펀딩 상세페이지를 분석해 보았다. 5개 이상 들여다보고 분석하다 보니 방향성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만의 차별점으로 내세울만한 포인트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요즘 쇼츠 수익화를 위해 공부 중인데 그곳에서 '돌연변이'를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예전 신사임당 채널에서 매주 업데이트 되는 다마고치 영상을 즐겨보던 1인으로 주언규PD님의 성공은 나에게 참 많은 귀감이 된다. 최근 플리크 판2에서 만난 주피디님을 보며 '중꺾마'가 떠올랐고 염치없지만 그가 개척해 놓은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생겼다. 돈 드는 것도 아닌데 꿈조차도 가난하지 말고 목표를 높게 잡으라는 조언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목표를 점검해 본다. 조만간 슈퍼노멀의 자리에 도달하여 '주입식 자기 계발서'를 집필해 주신 주언규PD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슈퍼노멀 #주언규PD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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