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오독
씹어먹었더니
입안에서
팡팡
춤을 추는
사탕.
혓바닥을 미끄럼틀 삼아
살살 녹여 먹어도
맛있을 텐데.
더 오래 먹을 수
있을 텐데.
빨리 다 먹고
또 먹고 싶은
너의 마음.
세상 모든 달콤함을
한입에 삼키고 싶은
세상살이,
사탕 먹을 때처럼
궂은일은 빠르게
흘려보내길 바라는
엄마 마음.
가만히 있는 걸 싫어해요.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좀처럼 떠나질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의 여행에서 찍었던 글과 사진첩을 들춰보면서 여행을 추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