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땐
먹고 싶지 않았던
다시마튀각
엄마가 한번
먹어보라 입에 넣어줬을 때
나는 싫다고 바둥거렸다
한 입 맛보는 순간
바사삭바사삭
입안에서 폭죽이
터. 졌. 다!
에헤라디야
축제를 즐겼다
엄마,
더 주세요.
매일 먹고 싶은
식탁에 다시마튀각이
안 보이면
쉿, 조용!
엄마한테 들키면 안 돼!
슬그머니 냉장고문을
열어 꺼낸다
냠냠
다시마튀각은 내게
최상의 음식.
가만히 있는 걸 싫어해요.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좀처럼 떠나질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의 여행에서 찍었던 글과 사진첩을 들춰보면서 여행을 추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