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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튀각

by 방구석여행자

처음 봤을 땐

먹고 싶지 않았던

다시마튀각


엄마가 한번

먹어보라 입에 넣어줬을 때

나는 싫다고 바둥거렸다


한 입 맛보는 순간

바사삭바사삭

입안에서 폭죽이

터. 졌. 다!


에헤라디야

축제를 즐겼다


엄마,

더 주세요.

매일 먹고 싶은

다시마튀각


식탁에 다시마튀각이

안 보이면


쉿, 조용!

엄마한테 들키면 안 돼!


슬그머니 냉장고문을

열어 꺼낸다


냠냠

바사삭바사삭

다시마튀각은 내게

최상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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