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자기 수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려운 성장

by 마인드디톡스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인해 자기 수용이 되지 않은 경우 즉 자기 비하 상태에서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킬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가 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에너지를 자신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비난하는데 많이 쓰기 때문에 다른 바람직한 행동으로 옮겨 갈 수 있는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여서 행동의 변화까지 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비단 자신에 대한 평가, 판단, 비난뿐만 아니라,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자신의 결점을 숨기는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되면서 에너지는 더욱 고갈됩니다.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만약 어떤 영업 사원이 손에 탁구공을 쥐고서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탁구공을 너무 세게 쥐면 공이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자기고 다녀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공을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면서 자신의 본래의 업무인 상품을 사람들에게 파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은 얼마나 불편할까요? 얼마나 불필요한 에너지를 써야만 할까요? 결과적으로 본업인 영업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울 겁니다.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할 까 봐 자신의 결점을 숨기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앞서 자기 수용에서의 나는 나의 외면과 내면(능력, 성격), 나의 과거의 실수 등을 말한다고 한 바 있는데,

자기 수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과거에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게 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과거에 자신이 한 후회스러운 일이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까 봐 불안 해 하면서 에너지를 또 소진하게 됩니다. 즉 나의 의식이 현재에 오롯이 있는 것이 아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왔다 갔다 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므로 현재의 행동 변화를 위해 쓸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에너지 소진 비율을 각 항목 당 10% 정도로 잡았습니다).


과거 시점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느라 10%의 에너지 소진: - 10%

현재 자신에 대한 비난 등에 10%, 동시에 과도한 타인 의식에 에너지 10% 소진: -20%

자신의 과거에 했던 후회스러운 일이 미래에도 계속될까 불안하여 에너지 10% 소진: -10%


결국 변화와 성장에 쓸 에너지는 자신의 가용 에너지의 60%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즉 이와 같이 쓰지 않아도 될 에너지를 소진하게 됨으로써, 현재에 오롯이 자신의 에너지를 100% 쓰지 못하고 남은 20%의 에너지만을 가지고 변화와 성장을 도모해야 상황에 이르게 되어 변화와 성장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한 근거로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피오트르 윈 킬맨 교수팀이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사람은 낯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람들은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메뉴를

선택하기보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데, 이는 부정적인 감정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더 찾게 만들며 행복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신기하고 새로운 것에 더 많이 도전한다는 것

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자아상이 긍정적이며, 자기 수용적이기 마련이기에 자기 수용적인

사람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에너지가 있다는 걸 뒷받침하는 결과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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