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포토그라피100
스토리 21 - 평범한 우리들의 일주일
놀이공원에서 바이킹 다들 타보셨죠?
내려갈 때의 짜릿한 스릴
은 너무 짧고
올라갈 때의 점점 커지는 무게감
은 은근히 길고
하지만
다시금 찾아오는 짜릿함
하지만
다시금 찾아오는 무게감
하지만
다시금 찾아오는 짜릿함
.
.
무한 반복-
마치 평범한 우리들의 일주일 같지 않나요?
평일: 짜릿함을 즐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주말: 벌써?!?!
@ 바이킹에서 내리려면 은퇴해야하나요? 파이어족이 되야하나-! =)
코닥 일회용 카메라로 잽싸게 샥- 꺼내서 찍은 사진이다. 바이킹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변하는 사람들의 표정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발견했다. 마침 가을이었는데 코닥 특유의 노란 색감도 잘 어우러진 사진이 되었다.
사진의 프레임은 가로이지만, 프레임안의 구성은 전부 세로이다. 돛대, 지붕선 그리고 번쩍 들고 있는 팔 모두 세로의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신선하게 끌어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