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함께 가 봤으면 좋겠어요

알레프(ALEPH) - 호랑이의 숲

by 레옹

본명은 윤시황입니다

2021년 앨범'파수꾼'의 수록곡이고요


윤시황은 밴드 '고무동력기'의 리더로 '검정치마'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2018년 싱글 '설맹'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걷게 됩니다.


그의 음악은 옛 가요와 같은 온도가 있습니다. 빠른 유행과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지만, 마음 가까이에 선율과 노랫말이 와닿지요

어쩌면 이런 것이 마스터피스의 조건이 아닐까요? 수수한 외견지만 계속 마음속에 남을 음악가 윤시황

그는 최근 AKMU와 B.I의 작편곡자로 참여하며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가제 [phase]라는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출처 : 나무위키


통일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노래고요

호랑이의 숲은 백두산을 칭합니다

언젠간 호랑이의 숲에 갈 날을 꿈꾸는 아티스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예전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야간에 법학관련 수강을 이수했었는데요

통일 이 후의 법을 만들고 있단걸 그때 알았어요

갈길이 멀지라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겠죠

알레프만의 음악적 특색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함께 들어봐요~^^


#알레프#윤시황#호랑이의숲#ALEPH#phase#통일


https://youtu.be/jxSc_05oRaY?si=RgscheegpX9NNWUk


어둠이 짙게 깔리던 밤
작은 두 눈을 가려줬더니
밤이 온 줄 모르고
놀아달라 보채던
네게 호랑이 얘길 해줬지
저기 저 먼 북쪽 끝에 숲엔
호랑이들이 살고 있단다
지금은 모르겠구나
얼마나 살고 있을지
아마 넌 볼 수도 있겠구나
호랑이들은 함께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흩어져 간대요
아이야 너는 나중에 커서
숲에 가 봤으면 좋겠다
언제가 될진 모른대요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호랑이의 숲에 우리 언젠가는
함께 가 봤으면 좋겠어요
만약 그날이 다가오면
아마 추운 겨울이 될 거야
한파를 이겨내야만
서로를 이해할 거야
눈이 흘러내려야만
호랑이들은 함께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흩어져 간대요
아이야 너는 나중에 커서
숲에 가 봤으면 좋겠다
언제가 될진 모른대요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호랑이의 숲에 우리 언젠가는
함께 가 봤으면 좋겠어요
낮은 마음을 더 높여봐요
하나가 될 때 빛이 난대요
호랑이의 숲에 우리 언젠가는
함께 가 봤으면 좋겠어요
함께 가 봤으면 좋겠어요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