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다 보면 본인에게 엄청 실망을 하고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던 사람이었나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자신의 밑바닥을 봤을 때, 좌절했을 때, 나 자신에게 실망했을 때 등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나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그런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그래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이 말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맞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조차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가끔은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뭐 앞으로도 시간은 많으니까.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늘 하루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고 마시며 즐기려 한다. 나를, 내 인생을 책임져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나라도 나를 챙겨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