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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니까

by 띰썬

귀국했다. 하루에 2만보 걸으니까 진짜 다리 아파 죽을 거 같더라.

처음 해보는 일이다 보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났다.

하나씩 해결해나간다.

장사 하는 사람들 진짜 대단하다. 정말 아무나 하는 거 아닌듯.


처음이니까. 당연히 미숙하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실망하지도 말고.

천천히 하나씩 만들어나가자는 생각이다.


딴 얘기지만,

인간은 자신을 믿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살아간다던데

정말인것 같다.


많이도 필요없다.

한 사람이면 된다.

대개는 연인이나 가족이겠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을까?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면, 내 자신이 나를 믿어주면 될까?

인간은 연약한 존재니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정말정말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타인이 필요한 것 같다.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키울 수 있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거나.


인간이 사랑에 빠진다는 감정은 참 신기하다.

애착 대상이 필요하다.

옆에서 지켜보니,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독함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한다.

인간의 본능인걸까, 아니면 학습된걸까.


잘 할 수 있겠지?

잘 해내야지.


그리고 잘 안 되더라도. 또 길은 있을테니까.

새로움, 발전, 성장을 추구하는 성향은 타고나는걸까.

이런 성향을 좀 죽이고 살아가면 편할거같은데. 아닌가?


후... 할 일이 많다.

주식 공부도 해야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다.

내일은 꼭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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