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왔다.
비가 많이 내린다.
택시 주소 잘못 입력해서 원래 가야할 곳에서 2시간 떨어진 곳에 외버렸다.
주소 잘못 입력한 친구에게 짜증내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더블 체크 안 한 내 잘못도 크니까.
다행히 택시가 잡혀서 원래 가려던 곳으로 돌아간다.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또 문제는 해결된다.
택시가 잡힌 것에 감사해야겠다.
택시비는 아깝지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중국은 참 신기한 나라다.
전기차 많이 쓰는 것도, 노점상 자판기 등 모든 결제가 큐알찍으면 알리페이로 10초만에 가능한 것도, 건물 사이즈도, 사람들 개성도.
길거리엔 담배 피는 사람들 진짜 많다.
흡연자들이 좋아할 만 한 나라다.
피곤하지만
무사히 항저우에 도착한 것에 감사하며
남은 일정도 알차게 보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