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음성의 파워

중국 문화콘텐츠 KOL

by 팔월 Augustli
소리 없는 글자, 소리의 호소,
우리는 낭독자입니다.

无声的文字, 有声的倾诉, 我们是朗读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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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은 자가 아니라,
눈물을 머금고 계속 달리는 자이다.
-동경 <낭독자>에서

勇敢的人, 不是不落泪的人, 而是含着泪水继续奔跑的人。
——董卿朗读者


오늘은 2017년 중국 영향력 있는 예능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또우반(豆瓣) 애플리케이션 평점에서 1위를 차지한 프로그램을 먼저 보자.

1위: 见字如面 (쨴쯔루맨 시즌 2)

https://www.youtube.com/watch?v=WwR3ANl8eKY

이 프로그램은 흑룡강 TV에서 방송한 인문 문화류 교양 프로그램이다. 출연한 연예인이 편지를 읽고 그 편지 내용을 패널 분이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편지를 통해 그 시대적 배경과 인물 해석을 통해 그 시대 중국인의 정신세계와 삶의 지혜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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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한 배우 주우쉰(周迅) 편지를 읽다가 눈물 멈추지 못하고 찍지 말라고 한 장면이다.


매번 볼 때마다 나의 눈물샘을 자극하지만 정말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우반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9.4점으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였다. 물론 이 점수는 평가한 인원 수의 평균치여서 절대적인 순위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은 인문, 교양, 문화를 주제로 하는 문화류 예능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낭독자(朗读者), 국가보장(国家宝藏)도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낭독자(朗读者)


'낭독자'는 방송 MC 동경(董卿)이 처음으로 프로듀서를 담당하여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개인 성장, 감정 체험, 배경 이야기와 전생 가작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정교한 글을 선택하여 정밀한 문자를 가장 솔직한 감정으로 문자 뒤의 가치를 을 실현하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2s1oAzq-0wM


국가보장(国家宝藏)

《 국가보장 》는 중앙방송사, 중앙 기록 국제 미디어 유한사가 제작한 문학 탐구 프로그램으로 중국 배우 장국립을 001 해설원으로 섭외하여, 연예인 이신, 왕 케인, 양가빛, 왕강, 단혁홍대, 유도 등이 국보 보호인을 맡았다.

다큐멘터리와 예능 두 가지 창작 수법을 융합하여 문화에 포커스하고 예능의 탈로 다큐를 기록하여 창출한 새로운 표현방식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b_kp8-NVP2w

하지만 이러한 문화류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9월 시즌 2 첫회를 방송하여 조회수 3.6억을 돌파하고 또우반 평점 9.5를 넘기도 했지만 2회 방송을 앞두고 9월 19일 2회 방송시간 밝히기도 했는데 갑자기 프로그램 방송 연기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첫 회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지금은 유튜브, 텐센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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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루머는 많았다. 시즌 2에서 “생사”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에너지 전달로 방송 중단한다는 소문도 있는 반면 프로그램 협찬한 “人人贷 “라고 하는 대출 플랫폼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2달 후 11월에 다시 방송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떠한 이유인지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없다.


한마디로 중국은 한마디로 얘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인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국 사업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이해할 것 같다. 가끔씩 한국인 입장에서 당연히 설명을 해야 하고 피드백을 줘야 하는 것, 그리고 설득력 있는 피드백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인 반면, 중국인은 어떠한 상황에 부딪쳐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여 허용하고 수긍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그래서 중국인은 "생각 없이" 먼저 일을 한다.

일이 성사해야 수익이 나고 수익을 세어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자란 중국인은 돈이 된다고 판단하는 순간에는 일을 진행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왜냐하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변수가 너무 많다. 근데 중국 파트너가 말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면 중국인에게 수익이 많이 나지 않은 수익구조, 혹은 장기적으로 진행을 해야 수익이 날 수 있는 제안을 하지 않았나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중국인도 중국 사업이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거는 진심은 어디에서나 통한다는 거다.

중국 사업 어렵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에게 조금이 나마 중국 알아가려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중국 예능만 잘 봐도 사실 중국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중국 문화 전반의 이해와 중국인의 정서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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