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은 90 후 젊은이의 동반하에 시청하세요

예능 프로그램이 가져다준 파격: 마둥의 기파설 (奇葩说)

by 팔월 Augustli

마둥은 아이치이(爱奇艺:중국 3대 동영상 플랫폼 중 하나)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웨이 미디어(米未传媒) CEO이다. 흑룡강성(黑龙江省) 하얼빈(哈尔滨)에서 태어났으며, 북경 영화학원(北京电影学院)을 졸업했다. 아버지도 유명한 연예인이다.

마둥은 아이치이 수석 내용관으로서 "아이치이의 고객은 90 후에서 95 후 젊은이라고 밝혔다. 마둥이 제작한 프로그램은 모두 90 후 젊은이를 타깃으로 하였다.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프로그램이 #기파설이다. 그는 중국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 기파설(奇葩说)에서 진행자 겸 프로듀서로서 가식 없이 솔직한 유머 감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서도 마둥의 능력과 실력, 재치,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볼 수 있다.


40세 이상은 90 후 젊은이의 동반하에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기파설 예능프로그램 소개

기파설은 일반인들이 정해진 주제에 대한 변론하는 예능이다. 변론인 만큼 말하기 기술과 사고와 논리가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기파설은 중국 웹 예능의 황금기를 연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왜?

1. #기파 단어 재해석

원래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다고 하면 지금은 사고방식이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친구로 받아 들기도 한다. 중성적인 의미로 된 거다. 프로그램명부터 보면 기파설의 기파는 인터넷상으로 한국의 "똘아이"의 뜻과 비슷하다. 기파들 모여서 자기의 관점을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다고 하면 지금은 사고방식이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친구로 받아 들기도 한다. 중성적인 의미로 된 거다.

2. 새로운 예능 형식 창조

기파설은 변론을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든 새로운 형식 제조자이다.

3. 광고를 콘텐츠로 만든 장보인

기파설은 영상 콘텐츠에서 제일 어려운 광고 시간에 채널 돌린(혹은 건너뛰기) 문제점을 재치 있게 해결한 MC이다. (노골적으로 광고함에 불구하고 광고에 의한 채널 돌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이 재밌어하면서 바이럴 효과까지 가져온 장보인이다.)

4. 긍정적인 에너지 소유자

젊은 층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었다. 노래, 춤 대중적인 분야가 아닌 일반인의 오디션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자기주장을 얘기하고 거기에 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사고하고 반성하고 더욱더 진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면, "노력하고 싶지 않은 나 잘못된 건가?"라는 주제 토론을 했었다. 시청자들은 예능을 보고 나서 또 나름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이 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생각한다는 거다.


5. 파격적

마둥은 본인의 타깃층을 정확히 파악했기에 과감히 40세 이상은 "버렸다". 물론 이것도 전략이다.

보통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 "이 프로그램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보호자의 시청 지도가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를 많이 봤을 거다. 하지만 #기파설은 프로그램 시작에 "40세 이상은 90 후 젊은이의 동반하에 시청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중국어를 할 줄 아는 분은 아래 영상 보면 #기파설에 대해 잘 이해될 거다.
https://www.youtube.com/watch?v=GJcHIi0WOHI


마둥 제작한 토크 예능

지식 콘텐츠도 어마한 비즈니스다!
1억 뷰 보장!
3억 위안 (한화 497억 9700만 원, 2018.07.24일 기준) 광고 유치!


다들 돈이 안된다고 하는 지식 콘텐츠
인터뷰, 강연, 비즈니스 매너


사실 중국 유명한 MC는 고학력인 지식인이 많다. 마둥도 유학파이고 IT 전공이지만 "언어"-말하는 기술에 대해 자주 강조한다. 2016년 중화권 최고의 말하기 고수들과 함께 제작한 유료 음성 강좌 콘텐츠 하오하오 슈 오화(好好说话)를 통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상황별 말하기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음성 콘텐츠 플랫폼 히말라야 FM(喜马拉雅)에서 방송 출시 첫날 2만 5,000명의 이용자가 구매하여 8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첫 번째 시즌에 총 4,8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두 번째 시즌이 2017년 6월에 방송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3sa13FcsRI&t=10s

2018년 1월에 "머릿속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법" 저서도 한국에서 발행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016397

기파설에서 얘기한 마둥의 언어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文化是一个大词,但文化要说的应是一些小事。

문화는 큰 단어이다, 하지만 문화가 말하는 것은 작은 일이어야 한다.




我们特别容易忘记自己是在一条河上面,
我们特别容易记得自己是在一条船上面。

우리는 자신이 강 위에 있다는 것을 잊기 쉽다.
우리는 자신이 한 척의 배 위에 있다는 것을 유난히 쉽게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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