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알려주는 최소한의 돈 공부
아마 이 글을 클릭했다면 분명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에 기사를 하나 참고해보자.
머니투데이에서 진행한 부자에 관한 대국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7%가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을 모두 포함한 총자산 10억 원 이상이면 부자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나머지 60%의 사람들은 20억 원 이상을 부자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최소 10억 원이 부자의 기준이라는 의미다.
그럼 직장인이 자력으로 10억을 모으기 위해선 얼마나 걸릴까? 너무 아득해서 머릿 속에 그려지 않는가? 괜찮다. 좌절하는 대신 방법을 찾아보자.
무일푼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순재산 4천억 원을 이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락회사 스노우폭스의 CEO 김승호 회장님은 그의 책 <돈의 속성>에서 우리가 부자가 되는 방법엔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앞의 두 가지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마지막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업은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직접 창업을 하거나 남의 성공에 올라타거나.
직장 생활을 하며 사업을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은 가능하다.
그게 바로 투자다. 성공하고 있는 또는 성공할 것 같은 기업에 내 자금을 투자하여 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투자의 대가들이 말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만 잘 지킨다면 내가 직접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기업의 이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를 얻고,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투자를 시작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다음 5단계는 거쳐야 한다고 조언해주는 편이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내가 받는 월급은 얼마이고, 어떤 내역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성과급, 월급 외 수당이 있다면 언제 언제 들어오는지 연간 흐름을 알아둘필요학 있다. 또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자산관리 어플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고정 지출, 변동 지출, 저축가능 금액을 파악해보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얼마를 모아야 부자인지를 스스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목표를 세울 때에는 항상 단기적인 큰 이벤트인 결혼이나 주택 구입, 자동차 구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은 없기 때문에 우선 큰 이벤트를 포함하여 자신만의 목표 금액을 설정해보자.
실제 목표 금액을 정하고, 목표 달성 기간을 정하면 처음엔 분명 이게 가능한가?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목표를 낮추거나 돈을 열심히 더 불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에겐 투자가 필요하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투자복리계산기를 이용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 월마다 모을 수 있는 금액, 투자로 얻고 싶은 연 수익률을 넣어보자.
참고로 워렌 버핏은 투자기간동안 연 평균 약 2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세계 최강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의 500대 대기업의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S&P500 역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수익률 약 11%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에 전문투자자가 아닌 우리는 한 자리 수 수익률을 넣어보는 게 현실적이다.
앞서 설명한 계산을 하고 보면 내가 세운 목표 금액에 도달하기 위해선 나의 현금 흐름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될 가능성이 높다. 나 역시도 목표에 맞게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며, 부수입을 벌어서,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모두 비슷한 생각일 거라 생각한다. 그럼 앞서 파악한 소비와 저축 부분을 내 목표치에 부합하게 수정하자.
계획보다 중요한 건 실행이다. 가능한 최대 저축을 통해 내 자산을 키워 나가야 한다.
이때 저축만 한다면 하수, 투자 공부를 한다면 중수, 투자 공부를 하면서 소액으로 실전 투자도 해본다면 고수이다. 처음부터 고수일 필요는 없다. 하수의 단계로 시작해서 고수로 나아가자. 다음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자. 10% 수익을 내는 것보다 10% 절약하는 게 훨씬 더 쉽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엔 세 가지가 있다. 소비하는 삶과 생산하는 삶 그리고 투자하는 삶.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을 따지고자 꺼낸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는 소비도 하고 생산도, 투자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셋 사이에 균형을 잡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내 인생은 소비로 가득 했다.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비싼 옷, 차, 음식 그리고 호화 여행 등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부자처럼 보이는 데 집중했다. 그렇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내 머릿속에서 지워져갔다. 하지만 부의 진실을 깨닫고 돈 공부를 시하며 세 가지 삶의 모습을 균형있게 담아보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이제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신의 인생에도 소비, 생산, 투자를 균형있게 채워나가자. 소비의 기쁨은 일시적이지만 생산과 투자의 기쁨은 차곡차곡 쌓이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여러분의 삶을 풍족하게 해줄 것이다. 노력의 총량 중 부자인 척하는 데 들이는 양을 줄이고 실제 부자가 되는 데 나눠보기를 강력히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