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가기 시작한 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였다.
첫 번째 당시 만나던 사람과 헤어졌다.
두 번째 절친이었던 친구와 연락을 끊었다.
세 번째 위 두가지 이유로 도피처가 필요했다.
각각의 다른 시점에서 도서관을 가게 되었는데 외부로부터 안정을 찾을 수가 있었다.
지금은 위 세 가지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주 가지만 만약 계기가 없었다면 갔을까?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도서관을 갔을 것이고 독서하고 이렇게 글을 썼을 테다.
도서관은 넓은 세계가 모인 장소다. 네모난 책에 있는 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그렇기에 언제나 난 도서관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