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곱하기 둘은 24
다시 도전하는 게, 그 과정이 어떻게 될는지 궁금하네요.
하루는 뿌듯하고, 또 다른 하루는 무서워서 숨고 싶고
12년 곱하기 둘은 24
다 부서지고, 다 불타서
재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방향을 틉니다.
오늘은 좀 스스로가 대견하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기록을 남겨보려고 왔어요.
숨어 우는 바람아, 사랑을 나눠줄게~
병든 너의 가슴과 없어진 꿈을 위해~
병든 우리의 가슴과 멍든 머리는
차마 다 치유되지 못하고, 언제나 미완의 상태로
누덕누덕 해져 있더라도 아직은 모른다고
어제는 역사가 되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만이 신이 주신 선물이라면
나는 오늘 1mm를 다른 방향으로 걷습니다.
걷다보면 또 길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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