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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아 Aug 15. 2023

말도 안 되는 말 같지만,

내 뇌의 한쪽 부분은 젖어있는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말 같지만, 

내 뇌의 한쪽 부분은 젖어있는 것 같다. 

절망과 무기력과 비참함에 절어진 뇌, 

그리고 다른 한쪽은 일상을 살아가는 뇌


이 두 가지 세계를 오고 가는데,

글 쓰고, 상담하는

내지는

상담하고, 글 쓰는 대는 무리가 없다. 


참, 이상도 하지.


그때그때 

이 두 세계의 비중이 달라진다. 

그것도 참, 재밌다.


다른 직업은 이런 상태로는 택도 없다. 

특히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은 택도 없지.


절망과 무기력과 비참함에 절어버린 뇌는 

나를 쓰게 한다. 

안 쓰고는 힘드니까, 일상을 살기 위해서 쓰게 된다. 


가끔씩 기쁨의 세계가 아주 간헐적으로 짧게

오기도 한다. 

아주 가끔은 2~3달 지속되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젖어버린 뇌가 쓰게 하고, 

쓰다 보니 일상을 살게 된다. 


sns는 쓸 소재도 없고, (자랑할 게 없으니 헐~)

브런치가 그나마 편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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