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명상 <행복 나침반>,
오늘의 주제는 ‘위로’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든 순간들이 있죠?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 나를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기도 합니다.
한자 사람 인(人)자가 서로 기대어 선 것처럼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넬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위로의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말하고 싶은 이에겐 들어주는 것이 위로고,
슬피 우는 이에겐
손수건을 건네는 것도 위로죠.
그런데 많은 사람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위로라고 착각합니다.
정작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해결책보다는 자기에게 공감해주길 원하죠.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핑계로
그 사람을 평가하거나 바꾸라고 말한다면,
따듯한 위로와는 거리가 멀어질 겁니다.
마음껏 울고 싶은 사람에겐 울 시간을 주고,
하소연이 필요한 사람에겐
속 풀이를 들어줄 사람이 돼주는 것이
좋은 위로의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FM 101.9Mhz <오늘도 두근두근 광우입니다>
매주 화요일 에세이를 이곳에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