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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듀공공 Apr 30. 2024

소스 모아보기 : 드레싱

식탁 위의 화룡점정, 보이지 않는 주인공

워낙 식사로 샐러드 먹는 것을 즐기긴 했었다. 속이 편하고 맛도 있었으니까.

그런데 남편의 공복혈당이 내려가지 않아 조금씩 당관리 식단을 하면서부터 샐러드는 거의 주식이 되었다. 매 끼니 거의 빠지지 않고 한 다라이(?)씩 먹곤 한다. 예쁜 샐러드볼도 좋지만 편하게 적당한 양푼에 먹는 것이 일상이다.

샐러드에서는 물론 채소류가 중요하다. 잎채소 베이스에 식감을 더해주는 다양한 채소류가 적절히 섞여있는 것이 좋다. 상큼한 맛을 더해주는 많이 달지 않은 과일류를 살짝 넣어도 좋고, 올리브의 짭짤함이 섞여도 좋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드레싱! 채소가 평범해도 드레싱이 특별하면 샐러드는 빛나게 된다.

그동안 만들어보았던 소스 중 여러 번 만들어 먹게 되었던 조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홀그레인머스터드 비네그레트

올리브오일 2T, 홀그레인머스터드 1/2T, 레몬즙 1T, 알룰로스 1/2T, 소금, 후추


오리엔탈 비네그레트

올리브오일 2T, 식초(애사비) 1T, 알룰로스 1T, 간장 1T, 참기름 1/2t, 다진 마늘 1t


들깨소스

들깻가루 3T, 식초 2T, 알룰로스 1T, 간장 1/2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2t, 들기름 1/2t


매콤소스

고춧가루 1T, 액젓 1T, 식초 1T, 알룰로스 2T, 참기름 1T, 통깨


아몬드소스

아몬드버터 2T, 알룰로스 1T, 다진 마늘 1T, 간장 1T, (고춧가루)





생참나물+들깨소스(+6세 어린이ㅋ)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 중 참나물을 구해왔던 날, 들깨소스에 버무려 먹었다. 들깨가 좋아서 너무 듬뿍 넣는 바람에 되직해졌는데, 농도는 물을 조금씩 넣어 조절하면 된다. 참나물에도 어울리지만 다른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좋을 고소하고 매력적인 드레싱이다.



미나리+잎채소+매콤소스

샐러드라기보다는 무침이었던 매콤소스와 채소의 조합. 한식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조합이다. 미나리에 찰떡이지만 다른 채소에 버무려도 맛있을 새콤달달 소스이다.



아몬드소스

사진은 없지만 부연설명을 하자면, 스틱채소 디핑소스로 아주 맛있다. 쌈장 느낌으로 먹으려면 고운 고춧가루나 김치시즈닝 등을 좀 섞어준다. 샐러드드레싱으로 먹으려면 물을 조금씩 넣어 농도 조절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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