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함 가득
시장에 가면 과일과 채소가 넘쳐나는 여름에는 까딱하면 지나치게 장보기 일쑤다. 완숙토마토는 꼭 지나치게 구매하게 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덕분에 새롭게 만들어 본 이 레시피도 꽤 괜찮았다.
진서연 님이 방송에서 소개한 레시피라고 한다. 독일 거주하던 시절에 자주 해 먹었던 음식이라고 해서 독일 국수라고 불리기도 하나보다.
*재료: 토마토 3개, 오이 1개, 파프리카 2개, 양파 1개, 간장 1컵, 올리브오일 1컵, 화이트발사믹 1컵, 당류 1/2컵
- 토마토, 파프리카, 양파를 어슷썰기 한다
- 오이는 씨를 제거하고 어슷썰기 한다
- 밀폐 용기에 채소들을 차곡차곡 넣고 소스류도 모두 넣어 잘 섞이게 흔들어준다
- 냉장고에 2시간 숙성 후, 원하는 면과 함께 먹는다
- 2주 정도 보관 가능하다
2시간 숙성하고 바로 먹어보았다. 메밀두유면과 곤약메밀면 두 가지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곤약면과 잘 어울렸다. 곤약면을 선호하지 않는 나도, 아이들도 곤약면 쪽이 더 맛있었다. 면이 얇을수록 잘 어울리는 듯하다.
며칠 숙성 후 먹으니 채소에 간이 잘 배어서 조금 더 깊은 맛이었다. 냉장고에 쟁여놓고 후루룩 면을 말아먹으면 되니 간편해서 매력적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생각날 레시피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