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빵- 머리글
요즘에 저는 집에서 식사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집밥이 주는 온기가 사람의 마음에 전하는 것이 분명하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계속되는 밥상 차림은 조금 지치기도 합니다. 쌀밥이라는 것은 따뜻하긴 하지만 국에 반찬에 메인 요리에, 속에 부담을 주기도 해요. 그래서 빵으로 식사를 만들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로 빵을 사용한다는 것은 가끔 식빵으로 간식 개념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정도였지 ‘식사 대용으로 빵을 써야겠어!’라는 결심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부터 바뀌게 된 생활의 변화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에 좋을 것 같은 호밀과 견과류로 만들어진 식빵이나 깜빠뉴, 바게트, 그레인 브레드처럼 빵만으로 첫입을 먹었을 때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지는 식사 대용 빵을 집에 구비해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한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작년에는 커피와 차를 더욱더 사랑하게 되어서 12달의 차와 커피의 온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지요. 올해의 나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내가 사는 곳을 떠날 일이 없어 일상의 계절 변화에 민감해졌고, 빵으로 하는 식사라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생겨났습니다.
계절과 어울리는 빵으로 만든 하루의 식사와 12달의 계절의 그림 이야기를 함께 소개해봅니다.
2020년 달력으로도 만들어졌던,
차와 커피의 온기, 브런치 북
https://brunch.co.kr/brunchbook/onki
계절의 빵 그림은 2021년의 달력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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