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은 반드시 한다! 이것만은 준비해야 한다!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 중 가장 중요한 대면 프로세스인 면접전형에서는 다양한 질문들이 폭넓게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비롯하여 인성, 태도 등의 다양한 측면을 검증하는 면접전형에서는 여러 질문들이 각각의 목적성을 분명히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가장 자주 반복되는 기본적인 질문이 있는데, 이 부분은 기업 지원에 대한 핵심적인 검증이라는 목적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내실 있는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면접전형에서 첫 출발이 되는 자기소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자기소개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특히 아주 좋은 문구와 추상적인 표현으로 본인을 소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한 어느 학교와 전공, 어느 분야 지원 등의 내용 자체도 불필요하다. 그래서 일단 첫 출발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와 함께 독특한 비유 등을 통하여 본인의 이름 세 글자를 알리면 된다. 이후에는 많은 지원자들이 본문 자체를 마구잡이로 설명하는데, 이것보다는 추가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본인의 장점을 첫째, 둘째, 셋째로 구분하고 그와 연관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장점으로 잘할 수 있다고 간략하게 마무리하면 된다.
지원동기 부분은 거의 모든 지원자에게 질문되는 중요 질문인데, 아직까지 고졸 지원자들은 하고 싶다, 가고 싶다의 논리, 비전 및 적성과 일치한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개인적인 친분 등을 내세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왜 필요한지, 회사에서 활용도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반드시 지원자 본인이 뽑힐 수 있는 이유 즉, 회사 측면보다는 지원 직무와 연관된 장점, 준비사항 등을 핵심적으로 정리하여 본인 스스로 잘할 수 있다라는 것을 명확하게 증명해야 한다.
장점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은 지원자들은 너무 성격 장점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성격 장점이라는 구체적인 질문이라면 구지 성격 장점이 아니라 지원 직무와 연관된 학습이 많다든지, 경험이 많다든지의 답변이 오히려 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만약 성격 장점이라고 구체적인 질문을 받는다면 성실, 꼼꼼, 책임감, 주인의식 등의 판에 박힌 답변보다는 조금 더 다른 표현 즉, 세밀하다, 분석적이다, 문제해결능력 등으로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표현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단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대부분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점 같은 단점, 단점인데 지원 직무에 장점이 될 것이라는 논리, 단점인데 보완하여 장점으로 만들었다는 논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단점을 질문하는 것은 단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지원 직무에 치명적인 단점이 아니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것을 보완하는 노력을 언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라고 답변하시면 된다. 이 부분은 실패 경험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성적 등 스펙 중심의 채용에서 지원자의 경험 중심의 역량 채용 방식으로 급변하면서 면접전형에서도 각종 경험에 대한 질문이 많다. 특히 성공 경험에 대한 질문이 가장 빈번하게 반복되는데, 이 질문에도 왜 질문하는지를 조금 더 고민해야 한다. 실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거창한 경험만을 답변하려다 보니 수상 실적이나 성적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데, 작고 사소한 경험이라도 무방하다. 또한 그 경험의 결과만에 집중하는데, 오히려 지원자가 어떻게 노력하고 행동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경험들에 대한 질문도 결과가 아니라 지원자의 노력과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특히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요즘 채용 프로세스 상에서는 앞쪽 성공 경험 이외에도 실패 경험, 주어진 목표 이상의 도전적인 경험,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험, 팀워크나 의사소통을 발휘한 경험, 직무 관련 경험, 스스로 찾아서 노력한 경험, 주어진 역할 이상을 찾아서 한 경험 등등의 다양한 경험을 질문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위해서는 모범 답안을 미리 외워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대한 다양한 정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것을 위해서는 전지를 활용하여 장기간 마인드맵핑으로 다양한 경험, 에피소드 등을 적어서 정리,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