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기도 한다.
인생이란 참 아이러니하다...
누군가의 큰 불행이 누군가에게는 기회나 행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예컨대, 작년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국내 최고의 타자 이정후의 예를 들어보자.
아래 기사를 보면, 많은 연봉을 받는 이정후가 있어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 유망주가
이정후가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에서 기회를 잡은 모양이다.
https://www.news1.kr/sports/overseas-baseball/5421376
이정후에게는 불행한 부상인데..
마토스라는 유망주에게는 천금같은 기회였던 것이다.
다만, 그걸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동안 갈고 닦은 본인의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 기회를 발판삼아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
만약 저 유망주가 저렇게 계속 잘한다면,
이정후가 돌아왔을 때 경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25년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는 타격감을 잘 끌어올리고 있는듯 하다.)
이렇게 누군가의 불행이 누군가의 기회가 되었다면,
이건 너무 잔인한 일이다.
누군가의 불행이 다른 누군가의 기회가 되는 것보다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다같이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그런 사회는 될 수 없는 것인가?
그러나 생각해보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한정되어 있고,
결국 누군가가 차지하면,
다른 사람은 갖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웬만한 선발 시험도,
누군가가 실패해야
다른 누군가가 합격한다.
부동산도 그렇다.
누군가는 팔고
누군가는 산다.
그리고 그 중에 한명은 이익을 볼 것이고,
한명은 손해를 볼 것이다.
세상은 원래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