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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리명은 Oct 01. 2022

의심

어느 정도는 필요한 것들이 있다. 100%의 믿음으로 인해 의심이란 비율의 숫자가 0에 수렴한다면, 나중에 와장창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금은 필요하기도 한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는 조금은 귀찮은 것. 그래서 내가 가장 못 하는 것. 그러하다. 나는 그저 나와 관계된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거의 100%에 가깝게 신뢰를 해버린다. 그리고 신뢰를 신뢰를 저버리는 사람을 마음에서 혼자 정리해버리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모 아니면 도가 돼버린다. 나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거짓'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나의 웃음 버튼에게도 다른 건 다 용서해도 거짓말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사실 의심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내가 앞서 말한 의견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내가 그저 실천을 못 할 뿐이지. 그냥 믿고 사는 게 나는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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