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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였습니다 저는

오.. 마이 페어런츠..

by 양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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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향한 부모님 긍정 피드백 영어 표현은 천지삐까리.


내가 기억하는 울 아부지 엄니 칭찬은 단 하나.. "내새끼."


인지적 유연성이 부족한 경직성에 머무는 이유가 있었다. "내새끼"라는 표현을 영어식으로 옮겨본다. "my baby?" 아무래도 좁힐 수 없는 맥락 간격이 존재한다. "피붙이"를 달리 표현한 한국 부모자식간 초강력 유대관계 표현이다.


어린시절 부모의 양육태도로 내 인지가 형성되었다는 점. '자동적 사고'나 '비합리적 신념'을 떠받치고 있는 내면의 핵심감정을 찾아보자는 점. 온전히 기능하려는 내재적인 욕구를 따라 자기실현적 인간이 돼간다는 점에 공감했다.




사람은 외면에서 배워서 알게 되는 게 아니다. 내면에서 깨달아 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이었다.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배움이기에 깨달음으로 치환되는 "절정경험(peak experience)도 해보는 것이구나." 싶다.


인간 보편성 차원에서 공감은 하더라도 서양철학 기반의 심리학 이론이 한국인에게 백퍼 적용되는 것은 아닐터다. 만약 <핏줄의 심리학>이 있다면 동양철학에서 나와야 할 이론이다. 내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정직한 고백이다..@


사람은 외면에서 배워서 알게 되는 게 아니다. 내면에서 깨달아 아는 것이다.



#사랑하는만큼성공미워하는만큼실패 #감사가정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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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