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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마음치유 전문가로 불리는 박상미 교수를 대면 했었다.
상담가로 나서기 전, 그녀가 지내온 삶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격하게 공감 했었다.
근래에 박 교수의 책 《마음아, 넌 누구니》를 읽었다. '행복하게 잘 사는 삶.'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1. 만나면 기분 좋고,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
2. 소유보다는 의미 있는 경험을 사는 데
돈을 쓰는 삶.
3.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삶.
4. 단정 짓지 않고, 작은 일에 목숨 걸지 않고, 유연하게 사는 삶.
5. 나 보다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지 않고
가까이 지내면서 장점을 배우는 삶.
6.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남도 소중히 여기는 삶.
7. 타인의 행복을 해치면서
나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 삶.
8. 나답게 사는 법을 공부하는 삶.
9. 잘못은 즉시 고치고,
같은 실수를 거듭하지 않는 삶.
10.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는 삶.
솔직히 마냥 행복하기만을 바랬던 나이다.
그게 어떤 삶인지도 제대로 몰랐다는게 사실이다.
우리 삶의 막연한 바램들을 구체적으로 짚어 주는 저자의 착한 깨달음이 고맙다.@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