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의 시간 안으로
현재, 집중, 순간의 합, 존중, 선택, 답
✔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p.151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개들은 원형의 시간을 살고 있고, 행복은 원형의 시간 속에 있다고 말합니다(직선의 시간 속에서는 행복을 알 수 없습니다). p.153
✔ Seize the moment, Carpe diem. 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즉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 p.154
✔ 『맹자』 만물의 이치가 모두 나에게 갖추어져 있으니, 나를 돌아보고 자금 하는 일에 성의를 다한다면 그 즐거움이 더없이 클 것이다. p.156
✔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삶을 부정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 삶도 긍정하고 내 삶도 긍정한다는 말입니다. 나의 현재에 대한 존중이 생긴 겁니다. p.160
✔ 다른 이의 답은 내 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것은 자존과 연결됩니다. p.161
✔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p.161
✔ 어떤 선택을 하고 그것을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p.162
✔ 앙드레 지드는 “결국 삶이란 현재 순간들의 지속적인 일어남 ”이라고 했습니다. 매 순간 신은 바로 여기에 있고 전부 내 차지가 될 수 있습니다. p.163
✔ 장자의 ‘하늘 아래 가을의 작은 나뭇잎 이상 위대한 것은 없다’라는 지혜의 말을 이해한 거예요. p.167
✔ 삶은 순간의 합. 찬란한 순간을 잡고 자신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의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현재에 답이 있고 그 답을 옳게 만들면서 산다면 김화영의 말대로 ‘티 없는 희열’을 매 순간 느낄 겁니다. p.172
내가 한 선택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 곧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는 과정으로 나아간다는 뜻인 것만 같다. 선택에 대한 정답은 없고 완벽한 선택이 없다는 것에 위안이 생긴다. 나의 선택에 불분명한 의심을 집어넣고 인정하지 않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선택에 뒤를 돌아보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 선택을 존중하여 한 걸음씩 나아가도 좋다는 말로 들린다. 선택의 길이 험하고 돌아 나오더라도 과정 안에 쌓여가는 이룸이 크나큰 경험이 되어 돌아올 테니까. 이 순간을 즐기라는 말은 나의 일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기에 카르페 디엠의 본질을 깨닫고 나의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 오늘도 걷는다. 차근차근 기본을 알아가며 행하는 일에 즐거움을 부여하도록 해 보자. 어려움 안에 꽃이 피듯, 그 꽃의 향기가 더 온화하고 깊게 드리우듯. 보이지 않은 것이 더 강하게 남겨질 때가 많음을 이해한다. 나도 그렇게 둥글게 살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