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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아 Dec 01. 2024

여덟 단어, 여섯 번째

스스로 행동하는 우러나옴으로 

[여덟 단어, 박웅현 지음 / 인티 N]


제6강 권위 權威ㅣ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p.173~196


 오늘의 키워드


권위, 정당, 굴복, 방향, 책임, 행동, 강강약약


 오늘의 문장


✔ 제 일을 가장 멋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니까요. 바깥의 권위에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p.178     


✔ 윗사람이 될수록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재능으로 사는 일입니다. 프랑스 속담에 ‘재능은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죠. p.186     


✔ 회장이나 사장이라 불리는 사람의 눈치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돈을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일 텐데, 우리는 일하지 않고 돈을 받는 게 아니잖아요? 정당하게 일하고,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이니 할 말은 해야 하는 겁니다. p.188     


✔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p.189     


✔ 윗사람이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그래서 그만큼의 책임도 따르는 겁니다. p.190     


✔ 인턴이건 팀장이건 ‘누가’ 하는 말이냐가 아니라 그 말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듣고 보려고 애씁니다. p.190     


✔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이 먹어 윗사람이 되었을 때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권위는 우러나와야 하는 거예요. 내가 이야기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인격적으로 감화돼서 알아줘야 하는 겁니다. p.192     


✔ 옳은 게 이긴다는 것을 믿으세요. 옳은 말은 힘이 셉니다. 그러니까 나의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 생각해 보고, 옳다고 생각하면 윗사람이 뭐라고 하든 관철해나가야 합니다.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고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뜹니다. p.195     


✔ 마흔까지는 권위에 도전하고 정면 교사, 반면교사 다 해보세요. 마흔이 되면 그때는 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때입니다. p.196     


✔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윗사람들에게 강하고 아랫사람들에게 약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p.196


 나의 생각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문장을 보면서 내가 일하는 순간 지녀야 할 마음과 태도를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더 좋은지 알게 된다. 예전에는 무언가 이끌어 가려면 카리스마적인 단호함과 함께 강하고 호탕한 면모가 더 필요하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 안에서 내가 어떤 자세로 바라보고 묵묵히 해나가야 하는가이다. 권위 앞에 복종하고 굴복하기보다 무엇이 옳은지 생각하여 그것을 당당하게 말하는 힘을 기르려면 내가 그것에 대한 자신 있게 나아가는 당당함의 잣대를 지녀야만 할 것 같다. 근거를 알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사랑의 시선으로 팀을 이끈다면 그것은 무늬만 지닌 권위가 아닌 나만이 가진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무조건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들어주고 아껴 주며 부하 직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권위다. 어우러져 함께 나아갈 방법은 앉아서 대접받고 말로만 지시하기보다 내가 먼저 행하는 것이다. 부드러움 안에 쉽게 꺾이지 않을 면모는 누구에게나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만든다. 어느 위치에 있든 누구의 말이 중요하기보다 어떤 말과 행동이 어떤 방식으로 나오는지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   

   

직책을 무기로 장착한 가짜 권위에 적응하는 사회보다 모두가 어우러져 그 자리에서 이루어갈 소중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 들으면 함께 해나갈 때의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된다. 함께 해나가며 누구나 필요한 사람이라 느껴질 때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라 여겨진다. 권위 앞에 주눅이 들지 말고 그렇다고 내 것만 고집하기보다 옳음의 방향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차근차근 풀어가도록 내가 먼저 한 발짝 당당히 내밀어 본다. 내 일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끌어안으며.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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