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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낼 것

2025년 9월 20일 토요일

by 제갈해리

일이 바쁜 사이에도 요즘 들어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도 그럴 것이 글을 쓰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고, 병증도 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예민해졌던 감정이 차츰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나 행동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다행히 주변 사람들이 하는 언행이 나와는 크게 관계없다는 데 생각이 도달하고 있다.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일하지만, 그래도 틈틈이 글을 쓴 시간은 있어서 다행이다. 또, 틈틈이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기도 하고, 드라마나 음악을 감상하기도 하며, 토스 앱으로 소일거리로 포인트나 돈을 조금씩(몇 원씩이기는 하지만) 모으고 있어 다행이다. 토스의 굴비 적금과 키워봐요 적금도 들어 저축량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기도 하다. 한편, 주식도 시작했는데, 1주 정도씩 여러 주식을 사서 조금씩 수익을 보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차근차근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뭔가를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누가 보면,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한다고 코웃음 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했을 때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는 것은 나에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의 발전에 치중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태도일 것이다.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것.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병 치유방법이다. 병이 있다고 병에 안주해서는 조금도 나아지지 못하고, 주변의 도움만 기다리는 신세가 될 뿐이다. 내 스스로 내 병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해야 하며, 병을 핑계 삼아서도 안 된다. 차근차근 하나씩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 아자아자 파이팅, 제갈해리!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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