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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싹지기 May 25. 2024

남파랑길 5구간 : 이만큼 지루할 수는 없다

부산 사하구 / 신평동교차로~송정공원 / 21.9km / 7:00/쉬움



- 시점 :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642-17 (신평동교차로 강변전망대)

- 종점 :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1476-3 (용원사거리 정류장)


두루누비 사이트에서 가져온 코스의 기본 정보입니다. 저의 남파랑길 걷기는 구간별로 경로 중심으로 정리를 하면서 주요 포인트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습니다. 지나온 경로를 기억하기 위한 용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도시에서의 저녁과 아침을 맞으며


4구간 걷기를 늦게 마친 지난밤엔 9시가 되어서야 숙소를 잡고 들어왔다. 숙소 주변은 유흥가여서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혼자 술을 마시러 들어갈 수도 없고 해서, 주변을 몇 바퀴 돌다가 저녁식사 대신에 옛날치킨 한 마리를 사고, 편의점에서 맥주 몇 캔을 샀다. 그걸로 저녁 요기를 하다가 살짝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 TV를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찍 눈을 떴다. 주섬주섬 챙겨서 7시 무렵에 숙소를 나섰다. 오늘 걸을 5구간 시점까지는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 차는 숙소 주차장에 두기로 했다. 식사를 어디서 할까, 어제저녁에는 마땅한 곳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5구간을 걷다가 적당한 곳에서 아침식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오른편에 영업 중인 작은 식당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들어섰더니 아침부터 소주잔을 기울이는 젊은 여자애들 한 팀에, 출장을 온 것처럼 보이는 내 또래의 남성이 한 명 보인다. 정식을 주문한 후에 살짝 둘러보니 밤새 일을 하고 아침에 마친듯해 보이는 업소 - 아마 노래방이리라 - 의 종업원으로 보이는 청년 한 팀까지. 그러고 보니 여기가 유흥가의 한 켠이다. 이 시간은 업소의 종사자들은 일을 마치는 시간, 그리고 아침식사 겸해서 술을 한 잔 기울이는 시간이겠지. 그리고 오전엔 잠을 잘 것이다. 누구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시간인데, 누구에게는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다. 하여튼 적당한 식당을 발견한 덕분에 아침식사를 잘하고 5구간 시점인 신평동 교차로로 이동했다.


숙소가 있는 하단역에서 신평역까지는 딸랑 1 정거장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의 말단인 다대포로 가는 방향이어서 그런지 지하철은 한산하다. 어제 발가락에 작은 물집이 하나 생겼다. 신발이 오래된 탓인가 싶다. 이번엔 워킹화를 바꾸어야겠다. (07:50)


5-1 신평동 교차로에서 을숙도를 횡단해 명지숲길 입구까지 7.0km


신평동 교차로에서 출발한다. (08:20)


왼쪽으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을숙도로 들어가는 다리를 향해 간다. 이 다리는 별도의 이름이 없다. 어제저녁 늦은 시간에도 바닷가로 나있는 보행로를 걷는 이들이 제법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걷는 이들이 간혹 보인다.


시점에서 출발해 다리 위로 올라와 을숙도 입구까지는 가는 데에는 약 20분 정도 걸렸다. (08:42, 1.8km)


을숙도를 중앙으로 통과하는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은 별다른 감흥이 없다. 차라리 을숙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해놓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횡단해서 가는 약 1km의 짧은 경로는 다른 곳과 비교해서 별다른 것이 없다. 오히려 커다란 트럭들이 질주하는 대로변 옆이어서 걷기에는 좋지 않은 곳이다. 을숙도를 통과하는 구간을 나름 기대했고, 이 구간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싱겁게 통과해 버렸다.


을숙도를 통과하는 길의 중간쯤 되는 위치에 부산현대미술관이 보인다. (08:50, 2.3km)


다시 을숙도를 지나서 명지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넜다. 명지에 이르러서야 대로변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제 세상이 조용해진다. (09:04, 3.4km)


하지만 아쉽게도 명지항이 있는 마을을 지나는 길은 짧다. 항을 따라 1km 정도를 걸어 다시 도로로 나서면서 명호교를 건너 르노삼성대로를 따라간다. 르노삼성대로는 여기서부터 르노삼성부산공장에까지 이어지는 대로이다. (09:13, 4.1km) 잠시 후에 나오는 커다란 스타벅스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했다. 길이 지겨우면 휴식이 좀 더 빨라진다. (09:20, 4.6km, 약 10분 휴식)


을숙도의 남단을 통과하는 을숙도대교 아래를 지나간다. (09:44, 5.6km)


스타벅스에서 명지오션시티의 남단에 있는 송림숲길까지의 2.4km 구간 동안은 계속 대로변을 걷게 되는데 부산신항과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차량 통행이 많아서 매우 시끄러운 길이다. 송림숲길의 입구와 만나게 되는 지점에 이르러서야 세상이 조용해진다. (10:00, 7.0km)


[구간 요약]
신평동 교차로에서 출발해서 을숙도로 들어가는 다리까지 바닷가의 보행로를 걷는 1.1km는 조용하게 걸을 수 있지만, 을숙도로 들어가는 다리에서부터 을숙도를 통과해 을숙도에서 나가서 다리를 지나 명지항에 이르기까지의 2.3km는 트럭들이 질주하는 대로변을 걷는다.
명지항을 돌아나가는 약 700m는 다시 조용한 길인데, 명호교에서 시작해 르노삼성대로를 따라서 명지해안길/송림숲길에 이르기까지의 2.9km는 다시 트럭들이 질주하는 대로변을 걷는다.


5-2 명지숲길을 걸어 신호대교 입구까지 3.8km


명지해안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길 안내 화살표를 무시하고 옆으로 나란히 나있는 송림숲길로 들어섰다. 세상이 조용해진다. 그늘이 있는 송림길이어서 참 좋다. 게다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한 사람씩 교행할 수 있는 정도의 폭으로 길게 이어진다. 주민들을 위해서 잘 만들어진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시작된 이 길은 5 구간에서 가장 편안하고 좋은 길이다. 그런데, 어디선가 행사를 하는지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 분위기를 망친다. 나중에 가까이 가보니 인근 학교의 체육대회 행사 중이다. 온 동네가 떠나갈 듯하게 필요 이상으로 크게 틀어놓은 PA 음향이 많이 거슬렸다. 아이들의 행사이니 그럴만하다고 생각을 했다. 다만, 음향을 무조건 크게만 하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벤트사의 몰상식함이 내내 거슬리긴 했다.


'명지철새탐조대'라고 해서 무언가 특별한 시설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정자 하나와 망원경이 있는 탐조 공간이 있었다. (10:10, 7.7km)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여기서 체육대회를 하는 모양이다. 너무 시끄럽다. 아이들은 죄가 없다. 체육대회 같은 것은 소리가 좀 나도 들어줄 만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가까이에 와보니 학교 담장을 넘어 온 동네가 울릴 정도로 음향 볼륨이 크다. 음향을 적당히 조정을 못하는 이벤트사는 실력이 없는 것이고,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학교 선생님들도 무감각하기는 마찬가지다. 주민들은 그렇게 이해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차원의 반교육적인 행위라는 것을 학교 선생님들은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쯤 되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감성에 무감각하거나, 혹은 그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서 무차별적이거나, 둘 중의 하나인 수준이다. 그런데,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또 다른 학교에서도 체육대회를 하는 중이다.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니 이번엔 중학교다. 가까운 두 개의 학교가 PA 음향을 마구 틀어대고 있으니 온 동네가 시끄럽다. (8.5km)


이 구간은 아름다운 바닷길과 송림숲길이 나란히 있어 각자 편한 대로 선택을 해서 걸으면 좋을 것 같다 송림숲길을 걷는 어르신들이 맨발 걷기를 많이 한다. 단조로운 길을 제법 걸어온 터라 발이 피로해진 김에 나도 신발을 벗어 배낭에 넣고서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걸어보니 맨발이 가볍고 편하다. (10:30, 9.0km)


신호항으로 넘어가는 신호대교 밑까지 맨발로 걷고 아쉽지만 다시 신발을 신었다. 대략 1.8km를 맨발로 걸었는데, 송림숲길 초입부터 걸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신발을 챙겨 신으면서 잠시 쉬었다. 여기까지 오니 전체 구간의 반 정도를 걸은 셈이다. (10:55, 10.8km, 10분 휴식)


[구간 요약]
명지해안길과 송림숲길은 나란하게 되어 있어 어느 길이든 취향에 따라 걸을 수 있다. 명지오션시티의 남단부에 있는 아파트단지들을 3면으로 감싸며 조성된 약 3.8km 거리의 길은 조용하고 편안하다.


5-3 신호대교를 건너 신호항을 거쳐 녹산산단 입구까지 5.7km


약 1km 정도 되는 신호대교를 건넜다.


신호대교 끝단에서 조금 더 나가면 좌측으로 길이 이어져 공장들이 있는 거리를 향해간다. (11:15, 11.8km)


해안 쪽에는 철새 서식지여서 보호를 위해 통행이 제한되어 있지만 길이 그리로 이어졌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해서 막아 두었다니 어쩔 수가 없다.


잠시 단조로운 해안길이 이어진다. 해안 방파제를 따라 똑같은 모습으로 조성된 길이 이어져서 단조롭다. 멀리 보이는 바다 풍경도 별다른 풍경의 변화가 없고, 산업단지 아래이다 보니 바다 쪽에는 그 흔한 갈매기들 조차 보이지 않아서 그냥 정지된 풍경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굉장히 심심한 길이어서 대략 2km 정도로,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인데도 그 이상의 지루함이 느껴지는 길이다. 만들어진 길의 단점을 잘 느낄 수 있는 길이었다.


이 단조로운 길이 끝나갈 무렵에 신호공원이 나온다. 공원에는 아무도 없다. 공원조차도 단조롭다. (11:50, 14.5km)


신호공원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신호항으로 이어지는 지점까지는 풍경의 변화는 있지만 신호항도 너무나 조용하다. 깔끔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다. (11:58, 15.1km)


신호항을 지나면서 점심식사를 할 곳을 찾는데 마땅치가 않다. 괜찮아 보이는 물회집이 한 군데 보이긴 했지만, 혼밥이 아직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동네인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작은 신호항의 포구 둘레를 돌아서 다시 남단으로 내려가면서 녹산산업단지가 시작된다. (12:20, 16.5km)


[구간 요약]
신호대교를 건너는 약 1km의 거리는 대로변을 따라가게 되고, 이후 좌회전을 해서 남쪽 해안까지 가서 다시 우회전을 해서 남쪽 해안길을 걸어 신호공원까지 가는 2.7km의 길은 굉장히 단조롭다.
신호공원에서 신호항의 둘레를 한 바퀴 돌아서 녹산산업단지 입구까지 2km의 거리는 비교적 평이한 편이다.


5-4 녹산산업단지를 거쳐 송정공원까지 5.4km


녹산산업단지로 들어서 남단의 해안길로 가는 구간에는 송림과 도보로 그리고 송림 너머로 보이는 공장들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여기를 통과하는 시간대가 점심시간 대여서 그늘 안의 벤치는 모두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점심식사 후 휴식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그늘에는 앉을 곳이 없어서 뙤약볕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한다. 참 지루하고 단조로운 길이다. 마음도 너무 지루해서 간식과 커피를 꺼내서 입이라도 덜 심심하게 만들어 본다. (12:30. 17.1km, 약 20분간 휴식)


녹산산업단지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가덕대교 하단을 통과하기까지 대략 2.8km 정도의 구간은 단조로운 구간이다. 길이 너무 지루하고 단조롭다 보니 길가에 피어 있는 해당화가 반가울 지경이다. 이곳에서는 조경수로 쓰인 피라칸사, 꽃댕강나무의 모양새들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지루했던 길을 지나서 가덕대교 하단을 통과한다. 오른쪽에는 부산세관 신항청사가 있고, 각종 물류센터들이 있지만 나무들에 가려서 거의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13:20, 19.3km)


가덕대교를 지나면 멀리 부산신항이 보이고, 왼쪽엔 녹산대교, 견마교, 말무교가 차례대로 보인다. 그 오른쪽 방향에는 길을 덜 지루하게 만드는 작은 숲이 있다. 이 숲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가 오래전에 기념조경을 한 나무들이 수령이 제법 되어 잘 자라 있어 그것들을 구경하면서 지나간다. 20여 년 정도의 수령을 가진, 잘 자란 이팝나무들이 많다. (13:30, 20.0km)


이팝나무 구경을 하고 나면 그 끝단에 녹산대교가 있고, 녹산대교 하단을 지나면 다시 대로변을 걷게 된다.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대로여서 도로가 많이 시끄러운 편이다. 종료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본다. (13:34, 20.2km)


시끄럽고 번잡한 녹산산업대로를 약 1.7km 정도 직진해서 송정공원에 도착했다. 송정공원은 부산의 마지막 지점이고, 도로를 넘어서면 창원이다. (13:58, 21.9km)


특이하게 구간 안내판이 두 개가 설치되어 있다. 먼저 나타난 안내판은 빛이 바래어서 글자를 읽기 힘든 수준이 되어 있는데, 아마도 부산에서 세운 구간 안내판이 아닐까... 그리고 몇 발짝 더 가면 나오는 깨끗한 안내판은 아마도 창원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아닐까 싶은 추측을 해본다. 그렇지 않고서야 두 개가 설치되어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특이하게 5코스의 마지막이자 6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판이 두 개가 있어서 헷갈렸다. 아마도 하나는 부산, 하나는 창원에서 설치하지 않았나 추측...



[구간 요약]
녹산산업단지 입구에서 가덕대교 하단까지 2.8km 정도 이어지는 해안길은 풍경의 변화가 없어서 매우 단조롭고 지루한 길이다.
이후에 이어지는 2.6km의 길은 평이한 편이지만, 그중 마지막의 산업대로 1.7km는 매우 시끄럽고 번잡한 길이다.




남파랑길 5 구간은 걷기에 참 불편하고 지루한 부분이 많다. 대로변을 걷는 곳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대부분 평지이다. 평지를 이 정도 걸으면 발이 불편하기에 쉼이 많아진다. 그리고, 대로변을 걷는 구간도 제법 되지만, 무엇보다도 직선으로 되어 있는 뙤약볕을 걸어야 하는 구간이 많다. 명지 송림숲길이 없었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만한 구간이다. 명지 송림숲길에서는 처음부터 신발을 벗고 맨발 걷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앞부분은 그냥 무작정 걷다가 그늘길인 송림숲길을 걷다 보니 많은 분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어서 그제야 신발을 벗고 걸었다. 훨씬 편하다. 명지의 송림숲이 없었다면 이 구간은 생략하고 뛰어넘으라고 하고 싶을 정도이다. 걷기를 웬만큼 하면 평지가 많은 구간보다는 적당히 오르내리는 숲길이 훨씬 편하다.

이 구간의 최악은 대로변을 통과하는 구간과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구간이 많다는 점이다. 방파제로 깔끔히 정리되어 있는 바닷가길이 많지만 너무 단조롭게 만들어진 길이어서 풍경의 변화가 없다 보니 이 또한 좋은 길은 아니라는 것이 나의 느낌이다.


하여튼, 여기서 남파랑길 부산 구간은 끝이 났다. 이제는 부산과 연해서 창원으로 이어지는 산업단지들을 견뎌가면서, 빨리 통과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 같다. 해파랑길에서도 임해산업단지가 있는 구간은 참 지루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남파랑길에서는 그것들이 최소화되기를 바랄 뿐이다.


일정 요약

일시 

2024년 5월 10일(금)

시점 출발 / 종점 도착 / 소요 시간  

오전 8시 20분 / 오후 1시 58분 / 5시간 38분

주요 경로

신평동교차로 - 을숙도로 들어가는 다리(1.1km) - 을숙도 입구(2.3km) - 부산현대미술관(2.8km) - 명지항(3.4km) - 명호교(4.1km) - 스타벅스 앞(4.6km) - 을숙도대교 하부(5.6km) - 명지해안/송림숲길 입구(7.0km) - 명지철새탐조대(7.7km) - 신호대교(10.8km) - 신호대교 끝단(11.8km) - 신호공원(14.5km) - 신호항(15.1km) - 녹산산업단지 입구(16.5km) - 가덕대교 하단(19.3km) - 이팝나무숲(20.0km) - 송정공원(21.9km)

도보 거리

21.9km

난이도

'쉬움(지루함)' 수준

주차

숙소인 모텔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으로 이동  

숙소

퀸모텔 (하단역 1번 출구 골목길, 이 부근에 모텔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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