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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싹지기 May 18. 2024

남파랑길 4구간 : 다대포의 매력에 반하는 길

부산 사하구/감천사거리~신평동교차로/21.8km/7:30/쉬움


- 시점 : 감천사거리 (감천나누리파크 입구)

- 종점 :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642-17 (신평동교차로 강변전망대)


두루누비 사이트에서 가져온 코스의 기본 정보입니다. 저의 남파랑길 걷기는 구간별로 경로 중심으로 정리를 하면서 주요 포인트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습니다. 지나온 경로를 기억하기 위한 용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 달 만에 다시 남파랑길로 돌아왔다


지난 3월 초에 남파랑길을 시작한 이래로 두 달을 넘기고서야 다시 남파랑길로 돌아왔다. 퇴직 후의 최근 5년 동안에 하고 있는 일들은 수입은 변변찮은데, 몸은 그지없이 바쁘다. 끝없이 일이 이어진다.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의 주기로 남파랑길을 걷겠다고 작정했는데, 그 생각은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4월에는 이런저런 일정들이 겹쳐지고, 그 와중에 비가 내리는 날도 예년보다 많아서 결국 남파랑길을 다녀오지 못한 채 한 달을 넘겨 버렸다. 그래서 5월엔 어떻게든 두 번의 기회를 만들어 보리라 생각하면서 다른 일들은 생각지 않고서 부산을 향해서 떠났다. 아내가 차를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사흘이 이어지려면 미리 일정을 맞춰야 하는데 이번엔 이러다 또 이 달도 넘기겠다 싶어서 며칠만에 작정하고 떠난 탓에 그냥 봉고 Ev로 다녀오기로 했다. 트럭을 타고간다는 것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은 오가는 데에 너무 시간이 걸려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5월이 시작되면서도 연휴에 두 번의 힐링스테이를 위한 숙박 손님이 있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첫 주는 쉬는데, 5월에는 회원들의 일정이 많아서 초순에 두 번의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그걸 마친 후에 다음 날에 바로 출발을 하다 보니 경황없이 집에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출발도 이것저것 바쁘게 챙기느라 오전 느즈막해서야 집에서 떠날 수 있었다. 결국 부산엔 정오가 되어서 도착했다. 늦은 시간에 출발을 하니 도착도 늦어질 것을 생각해서 아예 구간 종점 근처로 가서 주차를 했다. 버스로 오늘 걸을 4 구간의 시점인 감천사거리로 가니 벌써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구간의 출발점으로 가다가 아담한 식당이 보여서 간단하게 점심을 챙겨 먹었다. 



4-1 감천나누리파크에서 다대포항까지 9.1km


감천사거리에 있는 감천나누리파크 입구에 구간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 오늘의 걷기를 시작했다. (13:30)

감천나누리파크는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에서 주민 친화 사업으로 만든 공원이다. 


구간의 시작은 이 공원에서 시작해 LNG발전소의 높은 담장을 따라가는 대로변으로 시작된다. 담장이 높아서 발전소 안은 보이지 않는다. 차분한 느낌의 회색 모노롱타일 담장, 담쟁이가 무성한 담장, 그 담쟁이 사이로 빨간 장미넝쿨이 어우러지는 담장 그리고 마지막엔 적벽돌 담장까지 구경하면서 이 길을 모두 지나치면 감천항 정문이 이어진다. 정문이 있는 중앙부두는 항만구역을 가르는 철망담장이 쳐져 있어 이 담장을 따라가는 길이 계속 이어진다. 철망 담장 너머로 항구 풍경을 보며 걷노라면 항구 특유의 생선 비린내가 진하게 코에 와닿는다. 철망에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한다. (13:50 1.1km) 

5 부두 앞에서 도로는 좌측으로 이어지고 여기는 높은 철제패널로 담장이 쳐져 있다. 바다 방향이 보이지 않아서 차소리만 들으면서 잠시 길을 이어가야 된다. 


구평삼거리를 지나면 횡단보도를 건너고 대로변을 벗어나 뒷길로 이어진다. 구평동의 산자락으로 난 뒷길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이 짧게 이어진다. (14:10, 2.7km) 외관이 허름한 작은 공장들이 이어지는 탓에 다소 경관이 후줄근해 보이는 길을 잠시 걷다 보면 왼쪽으로 감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길이 이어진다. 그 길을 가다 보면 감천항을 조망할 수 있다.(14:15, 3.1km)


살짝 땀이 나는 이마를 식히려 모자를 벗어도 되는 그늘길로 들어서면 숲 속에서 철 지난 아카시아향이 묻어 나온다. 남쪽 바다여서 이미 아카시아꽃들은 져서 바닥에 널려 있는데 아직도 향이 남아 간간히 바람에 실려온다. 아주 작게 바다로 튀어나온 모양인 두송반도로 들어서는 길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살짝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14:40, 4.9km)


길은 두송반도 전망대가 있는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돌아 나오는 지점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이 있다. 내려가는 숲길은 새소리가 맑고 그늘이 좋은 길이 이어진다. (14:44, 5.2km)


돌아 나가는 길의 마지막 부분에 하향하는 계단길이 있다. (14:55, 5.9km)

두송반도를 돌아 나오는 길은 여기서 끝이 나고, 두송방파제 앞의 도로를 만난다. (15:01, 6.2km)


두 개의 아파트 단지와 그에 연한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바다 쪽에 있는 간이공원과의 사이에 있는 한적한 차도 옆에는 공원 산책길이 있어 조용한 구간이다. 다대포 현대아파트 107동이 있는 옆길로는 무료주차하기 좋은, 한산한 주차 공간도 보인다. 


이어서 낚시를 하는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바다를 살짝 만난다. (15:15, 7.0km) 이어서 마을 사이를 통과하는 길을 살짝 통과하면 다대포항의 중심이 나온다. (15:20, 7.5km) 길은 왼쪽으로 꺾어지고 작은 다대활어재래시장을 통과해 계속 가면 재활요양병원 앞에서 대로를 만난다. (15:30, 8.4km). 


대로변을 잠시 걷다가 원모텔에서 디자인블록으로 만들어진 담장을 따라 좌회전하면 다시 바닷가를 만나는데, 이곳이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이다. 서편의 다대포해수욕장 앞의 상가지역이고 바다의 경관이 좋아서 휴식 공원 같은 역할을 하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15:40, 9.1km, 16:00까지 휴식)


[구간 요약]
감천나누리파크에서 구평동 산길이 나오는 곳까지의 2.7km는 다소 평이하다.
산길을 걸어서 두송반도 회귀점을 거쳐서 두송방파제까지의 3.5km는 경사가 완만한 한적한 산길이어서 걷기에 좋다. 
두송방파제에서 다대포항 주변을 돌아서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까지의 2.9km도 평이한 편이다.



4-2 다대포항에서 몰운대를 돌아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4.4km


이제 몰운대로 올라간다. 몰운대는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과 이어진다. 


몰운대는 주민들의 산책길로도 쓰이는 곳이어서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남파랑길에서 지정한 길은 몰운대를 외곽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길이어서 입구에서 전망대로 가는 직진길에 있는 몰운대시비는 보지 못하고 돌아 나오도록 되어 있다. 입구에서 제법 경사진 직진길을 잠시 오르다가 왼편으로 길은 꺾어지면서 동편 외곽길을 통해서 남단에 있는 몰운대 전망대로 이어진다. 나무들이 잘 자라 있어서 대부분은 그늘길이다. 


몰운대 끝단에는 좌우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를 전망대로 표시되어 있지만 남단을 보려면 좀 더 나가서 옛 군부대 진지의 흔적이 있는 곳까지 가면 탁 트인 남쪽을 조망할 수 있다. (16:30, 11.3km)

몰운대 남단의 군부대 진지
몰운대 남단의 군부대 진지에서 보이는 쥐섬
몰운대 전망대에서 조망한 서편 해안
몰운대 전망대에서 조망한 동편 해안


몰운대 남단에 갔다가 돌아서 나오는 길에 다대진 동헌이 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에 다대포진 첨사가 정무를 보던 곳의 일부인데, 다대진성 내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원래는 다대초등학교 운동장 터에 있었는데, 운동장 정지공사를 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하는데, 다대초등학교가 다대포항의 북편에 있으니 그곳이 원래의 동헌이었을 것이다. 내용을 확인해 보기 전에는 이곳에 동헌 건물이 있었다는 것이 뜬금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건복원을 했다고 하니 그제야 이해가 된다. 


몰운대를 돌아 나오면 길은 다대포해변으로 이어진다. (16:55, 12.3km)

몰운대를 돌아 나오자마자 만나게 되는 다대포해수욕장의 남단 해변


여기서부터는 남파랑길 4구간에서 가장 매력적인 길인, 다대포해변공원의 해솔길이 이어진다. 강가의 수목들 아름답고 여유로운 길이다. 여기서 특이하게도 내륙에서는 잘 보지 못하던 수목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 피라칸사, 돈나무 그리고 꽃댕강나무가 잘 조성이 된 화단을 보면서 걷는 길에서 신기함을 느꼈다. 내륙에서는 대부분 이런 모습을 사철나무 같은 것으로 조성을 하는데, 이후에 남해안에서는 자주 이 세 가지로 꾸며진 화단을 자주 보게 되었다. 어디선가 풍겨오는 해당화의 향기도 코를 자극한다. 

피라칸사
돈나무
꽃댕강나무


해솔길의 전반부에서 이 세 나무를 보면서 지나오다 보면 갈대밭을 만나게 된다. 마치 순천만의 갈대밭에 온 것처럼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밭이 보기 좋은 구간이다. 여기서도 어딘가에서 해당화의 향기가 풍겨온다. 갈대밭 저 너머에서 드론으로 조정하는 듯한 연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면서 가다 보니 길이 즐겁게 느껴진다.

꽃이 환하게 피어난 피라칸사

갈대밭을 통과해 다대포해변공원의 끝에 이르면 대로가 나오는데 이 대로를 잠시 걷다 보면 길 건너에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17:20, 13.5km)


[구간 요약]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에서 몰운대 남단까지 2.2km, 남단에서 다대포해변까지 1.0km, 해변공원의 해솔길을 거쳐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 입구까지 1.2km 등 4.4km의 거리 중에서 대로변을 걷는 짧은 거리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약 4.0km의 길이 4구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최상의 구간이다. 


4-3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아미산을 통과해 현대요양병원까지 6.2km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은 가파른 절벽에 걸려 있는 것처럼 보여 한눈에도 힘들어 보인다. 그나마 길이가 길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다.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이 원래의 경로인데, 보수공사를 위해서 폐쇄되어 있다. 그래서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오르니 원래의 경로와는 조금 다른데도 경로 변경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질 않다. 자그마한 전망대공원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데 왼쪽 계단은 바로 전망대 건물의 뒤편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그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이 계단의 끝에서 잠시 어디로 가야 할까 헤매기도 했고, 올라오는 길이 힘들었지만, 한꺼번에 고도를 꽤 높인 것 같아서 이후의 길이 안심이 되었고 아래로 펼쳐지는 낙동강 하구의 전망도 꽤 좋았다. (17:40, 14.5km)

전망대 앞의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온 어느 여행자 왈,

"저 쪽의 계단으로도 올라올 수 있는데, 그리 올라오면 식겁한데이..."


전망대 건물 뒤편으로 케이프타운이라는 건물이 있고, 앞으로 나서면 몰운대성당이 보인다. 여기서 오르막 도로를 따라 따라가면 아파트단지 사이로 길이 이어지는데, 도로는 전반적으로 한적한 편이다. 꽤 고도가 높은 곳에 있는 아파트 단지이다. 몰운대초등학교를 지나 아파트 단지의 끝자락에 오면 아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17:55, 15.4km)


아미산에서는 아미산 정상 부근에 있는 전망대까지는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다. 길도 임도 수준으로 꽤 넓고 그늘이 많아서 편안한 길이다. 등산객들도 간간이 보이는 정도여서 혼자서 고즈넉하게 다닐 수 있는 산길이다. 아미산 전망대에서 다시 낙동강 하구를 조망하고 잠시 휴식을 했다. (18:10, 16.6km, 18:25까지 휴식)

넓고 완만한 등산로는 오르기에 부담이 없다.
아미산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아미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낙동강 하구


내려오는 길도 완만하다. 길이 편해서 좀 빠른 속도록 내려오지만 길이 단조로운 탓인지 내려오는 길이 길게 느껴진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사유지를 통과하던 기존의 경로가 변경이 되어서 먼 길로 우회를 하도록 안내가 되어 있다. 길이 조금 더 지겨워지는 순간...


경로를 우회해서 조금 더 지루해진 산길을 모두 내려왔지만, 작은 공장이 모여 있는 공장지대 사이로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18:50, 19.1km)


이제 아미산 자락은 모두 벗어나서 현대요양병원이 있는 대로변에 도착했다. 날이 저물기 시작하지만 이제부터 걷는 길은 대부분 대로변인지라 크게 걱정은 되지 않는다. (19:00, 19.7km)


[구간 요약]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에서 시작해서 아미산 등산로 입구까지의 3.1km는 초입의 가파른 계단 외에는 전반적으로 평이하다.
아미산 등산로를 통과해서 현대요양병원이 있는 대로변까지의 3.1km는 오르내릴 때의 경사가 전체적으로 완만해서 무난한 길이지만 등산로가 단조로운 탓인지 후반부에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다. 


4-4 현대요양병원에서 장림포구, 선셋전망대를 거쳐 신평동교차로까지 4.2km


현대요양병원에서 대로를 만나면서 좌회전을 해서 대로변을 약 500m 정도를 걸어 장림 2교를 건너면 좌측 아래로 장림생태공원이 시작된다. (19:10, 20.2km) 장림생태공원은 유수지에 약 700m 정도의 산책로 수준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을 하는 이들이 제법 있는 정도이다. 


장림유수지를 통과하면서 건너편 길로 넘어간다. 유수지는 집중호우가 있는 홍수기에 물을 저장해서 홍수 피해를 막고, 그 물을 갈수기에 사용하기도 하는 용도로 만든 시설이다. 주변 공단의 오염된 물이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악취가 많이 나면서 기피시설이 되었던 적이 있어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변신을 시켰다. 장림유수지의 다리를 건너면서 바다 쪽으로 보이는 장림포구를 조망한다. (19:15, 20.9km)



날이 제법 어둡다. 간간히 산책로를 걷는 이들이 있지만 이 시간엔 인적이 드문 편이다. 이제 바닷가에 가까이 있는 선셋전망대를 향해 간다. (19:25, 21.6km)


이제 본격적인 어둠의 시간에 접어들었다. 가로등 불빛과 바다와 나란히 달리는 다대로의 자동차 불빛에 의존해 마지막 구간을 따라 종점으로 가야 된다. 


을숙도대교 아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닷가 산책로로 넘어간다. 어두워서 안내 표시를 못 본 탓에 차도 옆의 자전거도로로 걸었다. 그러다가 인도는 아래쪽의 바닷가 길이 있다는 것을 늦게 발견했다. 늦은 시간, 가끔 전조등이 없는 자전거들이 나타나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러니 인도로 걸었어야 하는데, 지도에만 의존해서 가다 보니 그걸 놓쳤다. 종료 지점인 신평동 교차로에 거의 다 와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니... (19:40, 22.5km)


드디어 종료 지점 안내판에 도착했다. 역시 안내판은 도로 아래쪽에 만들어 놓은 인도의 중간, 벤치가 있는 휴식지에 설치되어 있다. 늦은 시간인데도 바닷가 산책길을 이용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벤치에는 어둠 속에서 왕초보 색소폰 교습생이 연습을 하고 있다. '도레미파' 음계도 겨우 불어대는 것을 듣고 있자니 뻐근한 다리를 이끌고서라도 그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19:55, 23.9km)

[구간 요약]
현대요양병원 앞에서 대로가 시작되어 선셋전망대까지 이어지는 1.9km는 평이한 길이지만 찬찬히 둘러볼 풍경이 있어서 단조롭지는 않다. 
선셋전망대에서 신평동 교차로까지는 대로의 좌우를 걷는 길이어서 단조로운 편이다. 하지만 낮시간엔 도로에서 조금 더 멀어진 산책로를 이용하는 대안이 있고, 바닷가를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으니 그 단조로움을 조금은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일정 요약

일시 

2024년 5월 9일(목)

시점 출발 / 종점 도착 / 소요 시간  

오후 1시 35분 / 오후 7시 55분 / 6시간 20분

주요 경로

감천나누리파크 - 감천항(1.1km) - 구평동 산길(2.7km) - 두송반도 회귀점(5.2km) - 두송방파제(6.2km) - 다대포항(7.5km) -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9.1km) - 몰운대 전망대/남단(11.3km) - 다대포해변(12.3km) - 아미산전망대 앞 횡단보도(13.5km) - 아미산 전망대(14.5km) - 아미산 등산로 입구(15.4km) - 아미산 전망대(16.6km) - 현대요양병원 앞(19.7km) - 장림생태공원(20.2km) - 장림유수지(20.9km) - 선셋전망대(21.6km) - 을숙도대교 아래(22.5km) - 신평동교차로(23.9km)

도보 거리

23.9km

난이도

'쉬움' 수준

주차

종점인 신평동 교차로 부근의 '하단유수지주민어울마당' 옆 골목길 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는 일 주차가 2,400원인데, 친환경차 감면으로 1,200원을 안내판에 명시된 대로 지정된 함에 무인 납부했다. 이 부근의 골목길은 좁고, 거의 거주자 전용 주차 공간으로 되어 있다.  

숙소

퀸모텔 (하단역 1번 출구 골목길, 이 부근에 모텔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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