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이벤트 있습니다.
2025. 밀리로드 우수 창작상을 수상한 초단편소설집 <돈 워리>가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표지가 정말 인상적이지요? 그림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소설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옴니버스 소설의 특징을 살려 표지 그림도 모자이크처럼 표현해 주셨습니다. 소설을 읽고 난 후 그림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은 제 소설의 애독자인데요. 그림만 보고도 어떤 소설에 대한 것인지 한 번에 알아맞히더군요. 저는 표제작인 <돈 워리>의 여주인공과 반려견 워리를 눈에 띄게 배치해 주신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소설집 역시 두 번째 소설집인 <인형수집가>처럼 '관계, 기억, 존재'에 대한 다양한 변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형수집가>의 경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내용으로 범위를 확장시켰다면, <돈 워리>는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루어 현실적 공감대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우연과 운명, 불행과 행운, 가해와 피해, 이기와 이타 등이 얽히고설켜 있는 다양한 삶의 편린들을 보여 줌으로써 인생에는 정해진 길도, 답도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소설을 쓰는 내내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 했습니다. 오늘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는 벼랑 끝에 서 있을 수도 있고,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달콤한 환희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수도 있겠지요. 나의 웃음이 그들의 비명을 덮어선 안 되고, 나의 울음이 그들의 기쁨을 앞설 순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갑니다. 때로는 바로 곁에 있는 이의 삶조차 외면할 때가 있죠. 저 역시 지독하게 외로운 '나'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 사실이 아파서 소설을 쓰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는 의심을 마음속에서 굴리다 보면 어느새 세상엔 행복한 사람도 불행한 사람도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고야 맙니다. 제 안의 어린아이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한 혼란과 상념들이 소설이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18명의 주인공들과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이 옴니버스 소설집을 읽는 동안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실 모든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를 남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리의 서재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내 서재에 담기'하시고 읽어 주시면 당첨을 통해 10명의 독자분들께 커피 쿠폰을 드린다고 하네요. 밀리의 서재 편집자님께서 초반 평점과 리뷰가 중요하다고 귀띔을 해 주셨습니다. 부끄럽지만 회원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평점과 리뷰 부탁드립니다. 책 증정 이벤트를 하고 싶어도 전자책이라 그럴 수 없음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 이벤트는 종이책 출간 이후로 잠시 보류하겠습니다. (꼭 종이책이 되기를 빕니다. 전자책이 잘 되어야 종이책이 나오겠죠? ㅜㅜ)
https://short.millie.co.kr/8t0zw50
그리고 아직 회원이 아닌 분들도 '1달 무료 이용권'을 통해 밀리의 서재를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 제안합니다. (이건 솔직히 흑심을 품은 홍보이니 이해해 주세요. -,-; ) 전자책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지만 오디오북도 무척 매력적이거든요. 저는 작년 베스트셀러 소설들을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으로 다 감상했는데요. 전문 성우님들이 낭독해 주셔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소설이 더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와닿았고요. '혼모노', '급류', '헤일메리 프로젝트', '말뚝들'같은 화제작부터 그 밖의 여러 소설들을 다 오디오북으로 감상했습니다. 전자책이든 오디오북이든 무제한이라서 좋더군요. 추천합니다. 물론 회원이 되신다면 제 작품 <돈 워리>도 서재에 담고 읽어 주시길 부탁드리고요. ^^; 언젠가 제 소설들도 모두 오디오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요즘 유튜브에 다양한 가요와 연주곡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올리고 있는데요. 저의 목표는 제가 쓴 소설 전부 다 테마곡(주제곡)을 만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선 영화까지?!! <돈 워리>와 <인형수집가>의 소설들을 하나씩 노래로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엔 <돈 워리>에 수록된 소설 '완벽한 삶'으로 주제곡을 만들었습니다. 소설을 읽으신 분은 공감하며 들으실 수 있을 테고,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소설의 내용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HEkT-ddrm90?si=3CEHx-LAodprGf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