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혼 때 남편이 신혼집에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정말 안전하고 깨끗한 좋은 집에서 거주를 했는데요.
역시나 인도는 인도...
집 앞 주민들만을 위한 공원에는 정말 강아지만한 들쥐가 표범과 같은 속도로 뛰어다녔고
공작이나 원숭이도 가끔 만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좋은 동네여서 그런지 올드델리 살 때 보다는 훨씬 덜 만났답니다 ㅎㅎ
테라스에 나와 차 한잔 마시려고 분위기좀 잡을라 치면
사방에서 기어 나오는 게코(도마뱀)들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라기 일쑤였지요.
물론 집 안 내벽에도 게코가 자주 출몰해서
게코 퇴치 전용 몽둥이(?)가 집안 곳곳에 있을 정도였어요.
대부분 견딜만 했지만...
정말 하늘을 날아다니는 제 엄지손가락 보다 더 큰 바퀴벌레와 알몸으로 마주했던 그 순간은
다시 생각해도 정말 소름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