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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정 Jul 15. 2024

엄마 친구 윤씨 있지? 향씨도 있지?

민씨 윤씨 향씨

엄마 친구 씨 있지? 씨도 있지?

예쁜딸이 묻는다.

있지 있지...

있어 있어...


단단하기가 황금과 같고 아름답기가 난초 향기와 같은 金蘭之交. 

우리는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우정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사이 이다.


내 육아에 영향을 준 씨와 .

지금은 아이를 다 키워서 몹시 자유로운 두 분,



 윤씨는 향기가 장미 같은 분이다.

주변 많은 들 중 소녀 감성을 가진 소 윤씨.

여리고 감성적이고 인간적이다.

장미처럼 쨍한 매력을 가져서 한눈에 들어오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한 곳에 꽂힘 마음을 다하는 열정을, 반대로 싫은건 금방 표현을 하기도 한다.


세련되고, 뒷면에 우아함을 숨긴 분이지만 아무리 숨겨도 그 품위가 숨겨지지 않는 엄 친구, 자랑스러운 윤씨이다.



향씨.

향씨는 편한 분이다.

꽃으로는 백합이다. 그 중 흰 백합 같다.

영원한 사랑이 꽃말인 흰 백합이 어울리는 분... 누구에게나 영원 할 분이다.


눈에 띄는 매력보다 볼수록 매력이 있다.

가끔은 욕설도 날리며 웃겨 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한다.


이분의 인기는 진정성이 아닐까 싶다.

숨김 없는 마음...  나누려는 마음...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고 다들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분은 늘 나를 응원해 준다.

 애 때도 적시적소 한마디씩을 던져 주어 귀감이 되었고, 내가 힘이 빠질때 쯤, 우울할  쯤, 늘 잘 하고 있다고... 잘   있다고... 무한의 지지를 보내 준다.


'너는 할  있다'는 말에 마약같은 엔돌핀을 얻어 또다시 시작하는 나이다.




내가 주변 분을 평하긴 주제 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쓰는 이유는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앞으로도 잘 부탁 하는 의미에서? 모두 다  듯 하다.



  다 지금 전화 해도 나올  들.

내일 전화 해도 나올  들.

  없어 대기중 이란 말이 아니라 언제라도 자기 시간을 내어 마음을 줄 분들이다.



어느 하루, 낮부터 이야기 한게 밤이 되어 늦도록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마음을 보인 시간에, 우린 그 어떤 심리 치료 효과보다 더한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그 후 나는 며칠 동안 마음이 개운해짐을 느꼈었.


모든 걸 털어낸 시간... 나는 윤씨 향씨와 함께 그렇게 불필요한 감정들을 한번씩 털어 내곤 한다.


그래서 셋이 모이는 날은  시간이 언제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꽃이 핀다. 텐션도 50프로 이상 상승해서 오버하는 모습도 보인다.


...

 이 두 분이 참 좋다.

이분들 덕에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적이 되어 아이도 잘 키우고 이렇게 글도 쓰는 같다.

진심 덕분이다.

...

오래.. 함께 하고 싶다.




 분을 곁에 두고 나 역시도 본받으려 노력해 본다.

그분들의 마음도 삶도 모두 닮아 가리라...


윤씨! 향씨!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





등 뒤로 불어오는 바람,
눈앞에 빛나는 태양,
옆에서 함께 가는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리.

Nothing's better than the wind to your back, the sun in front of you, and your friends beside you.

에런 더글러스 트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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