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얼만큼? 만만큼!
오빠는 지윤이를 사랑한대요~
0105134****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 예쁜 동생 ~
"오빠! 어디야?
왜 집에 안 와? 보고 싶어"
오빠는 엄마 아빠와 통화할때와는 다른 상낭한 목소리로 답을한다.
"금방갈께, 조금만기다려"
"알았어 .
오빠 사랑해"
"얼만큼?"
"만만큼!"
아 귀여워~~~~~
이 귀여움을 어떻게 해얄지...
만만큼 좋아하는 15년 차이 남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만만큼 사랑할꺼지?~^^♡
문득 우리 아이들이 부러워진다.
적당히 사랑 받을 시기에 태어나서ᆢ 적당히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
태어남부터 모두의 관심과 사랑 속 부족함 없이 크는 아이들...
편안한 일상중 가끔씩 밀려오는 우려도 있다. 괜한 걱정일수도 있지만 부모이기에 당연히 할 수 밖에 없는 걱정이기도 하다.
정작 사랑만 가득한게 약일까 독일까 한번씩 돌아보게 되니 말이다.
어른들이 차조심 해라...늦게 다니지마라... 매사 우려하는 말씀에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냐고 늘 걱정만 하냐고 짜증냈던 내 모습이 아이에게서 보이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걱정이겠지만 현재를 즐길 줄도 알 것, 미래를 대비한 걱정도 적절히 조절할 줄도 알 것, 나에게 주어진 과제인 듯 하다.
나에게 결혼과 아이가 없었더라면, 또 아이가 하나 였더라면, 조카가 없었더라면... 내 삶은 느끼는바가 틀렸을 것이다. 주변으로 인해서 생기는 느낌과 경험으로 내 삶이 더욱 깊어지는 요즘이다.
"엄마는 이렇게 살지만 니들은 그러지 말아"
...
왜? 엄마는 그러지 못해놓고 나한테 그렇게 하래?
내가 늘 엄마에게 했던 말이다.
부모가 하지 못한 것을 자식에게 투영해 대리 만족 하려는 마음 이었을까?
어쩜 자식이 나보다 잘 되길 바라는 그 마음의 다른 표현 일테지만, 자식 역시도 부모 모습 그대로 살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곤 한다.
즉, 자식이 잘 되길 바란다면 내가 잘 되어야 한다.
오리무중 헤매고 있는 엄마 마음과는 다르게 꾸준히 성장 중인 아이들...
나보다 나은 아이들에게 발 맞추려면 나태해지지 말아야겠다.
내가 굳건해야 아이들이란 곁가지가 잘 뿌리내릴테니...
오늘도 내 삶에 집중! 집중하기.
어느 아이의 명언
너는 절대로 아저씨처럼 살지 마라
그럼 아저씨도
지금부터 그렇게 살지 마세요
ㅡ강태양, <다시 시작>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