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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 그래서 사야 된다.

by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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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코로나로 인해 삶이 고단하다는 지인들이 많아졌다. 대부분 자영업자들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그래도 버틸만했는데 이제는 거의 아사 직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거의 포기 상태다. 굶어 죽지만 않으면 된다. 적자만 아니면 된다. 이런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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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백화점 명품숍을 아침 일찍 가보면 줄 서서 물건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대기업 매출은 사상 최대이다. 잘 사는 사람은 더욱 잘 살게 되고 못 사는 사람은 더욱 못 살게 되어 가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힘들어하는 서민들을 위해 재난 지원금을 풀고 있지만 이 돈들은 마치 자석의 N 극과 S 극의 끝으로 흩어져 있던 철 가루가 양극으로 모이듯이 더 큰 부자를 만들어 주는 양극화를 빠르게 가속화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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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돈은 넘쳐나고 물가는 오르고 실물 자산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은 불안해 한다. 돈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그래서 뭐라도 실물 자산에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재 아파트는 정부가 철저하게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아 놓았다. 사람들은 대체 물건들을 찾게 되고 과거에는 거들떠 보지 않던 빌라 투자로 이어졌다.



빌라 시세가 갑자기 천정부지로 오르게 된다. 마치 당장이라도 재개발이 될 것 같은 심리로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음은 정말 거들떠 보지도 않던 오피스텔 시장이 움직였다.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중 대형 오피스텔 위주로 오르기 시작해서 현재는 소형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움직이지 않던 지식산업센터도 공실인데도 불구하고 수익률과 상관없이 갑자기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이면 코로나로 인해 공실 상가마저도 조만간 수익률과 상관없이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실물 자산이 너무나 빠르게 오르고 있다. 돈의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을 여러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단순히 열심히 일해서, 저축해서 향후에 집을 사겠다는 계획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더 이상 살수 있는 것이 없어 포기를 하고 투자 공부를 멈추면 안된다. 저축만 하면 안된다.단순히 노동소득으로 돈 가치가 떨어지는 자본주의에서 버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어떻게 하든지 실물 자산을 매입해서 자본소득을 늘려야지만 그래도 평균을 따라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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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쉿게 살고 싶은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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