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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 핵심 요소 한 가지

#장기투자 #워런버핏 #가치 투자 #시간의 가치

by 로스차일드 대저택 Mar 22. 2025

  좋은 글을 읽고 든 생각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투자에 관한 귀한 글을 공유해 주시는 블로거 피우스 님의 글을 먼저 공유합니다.



  제 투자의 큰 기반이 되고 있는 워런 버핏 할아버지 성과의 본질에 대한 글입니다.


  버핏 할아버지는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자이며, 사업으로 부를 이룬 많은 부자들과 달리 자산 증식의 기저는 '투자'입니다.


  투자 초기,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였으며 시즈캔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의 초기 투자자이자, 2016년 미국 최고의 기술 브랜드 기업인 애플의 부분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현재 자산은 $163B 로 추정되며, 불과 5년 전인 2020년에는 고작(?) $81B 였다고 합니다.


  현재 자산의 절반은 최근 5년 사이에 증식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일종의 착시가 존재합니다.


  워런 버핏의 1965~2025년 투자 성과는 연평균 수익률 19.9%을 통해 창출된 것이며, '복리'에 기반합니다.


  버핏이 버크셔를 통해 투자 중인 애플, 시즈캔디, 아멕스, 코카콜라 등은 매우 훌륭한 기업 범주에 속합니다.


  훌륭한 기업들이기에 해당 기업들은 주가가 위로 솟구친 시기가 반드시 존재했습니다.


  버크셔 포트폴리오에 비교적 최근(?)에 편입된 애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6년 애플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버크셔가 애플 투자를 2016년 12월부터 시작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애플 지분을 계속 보유했을 때,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690% 입니다.


  (*2016년 말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애플 지분 가치는 7900만원으로 평가됩니다.)


  그런데, 


  애플의 TR 그래프를 보시다시피, 일정 기간 별로 수익률이 고점을 찍고 그 이후에 하락하는 시점이 존재합니다.


  버핏이 2018년 말 고점에 애플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면, 수익률은 100%에서 정지합니다.


  코로나19 폭락 직전인 2020년 2월에 애플 지분을 고점에 팔았다면, 수익률은 190%에서 정지하고 코로나19 폭락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기간 고점에 팔게 되면 애플 투자는 필연적으로 690%를 하회하게 됩니다.



  여기서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점에 애플 지분을 팔고, 저점에 다시 사면 되는 것 아니냐?


  하고 말이죠.


  저를 포함한 인간은 심리 편향으로 인해 실수를 인정하고 높은 가격에 팔았던 지분을 다시 매수하기 쉽지 않습니다.

©Unsplash의Олег Мороз


  워런 버핏은 매우 훌륭한 가치 투자자이며, 그는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매수하길 원합니다.


  심리적 편향은 훌륭한 투자자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핏은 처음부터 훌륭한 기업을 제대로 선별하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후, 가능하면 팔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버핏은 2016년 이후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던 애플 지분을 몇 차례 매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버핏의 옆자리를 지킨 찰리 멍거는 버핏의 애플 지분 매도가 '실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적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자: 재닛 로우 / 출판: 이콘


  그럼에도,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포트폴리오의 비중 1위는 여전히 애플이며, 버핏은 자신이 은퇴하더라도 애플 비중이 대규모로 줄어들 가능성은 적다고 하였습니다.


  여전히 버핏은 훌륭한 기업의 지분을 매도하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지분을 장기 투자하고 있습니다.




  버핏의 투자에서 핵심은 훌륭한 기업 지분을 오래 보유하며 '복리'를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애플 지분은 690% 상승하였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선정하였기에 얻게 된 보상이지만, 또 다른 핵심은 '시간'입니다.


  기준 시점을 2016년 말로 잡았지만, 버크셔가 애플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6년 중이거나 그 이전부터 일 것입니다.


   투자 시점을 1년 앞인 2015년 말로 다시 잡았을 때, 수익률은 780%로 증가합니다.


  복리의 핵심은 '매우 충분한 시간'입니다.


  버핏이 애플에 장기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번이 훌륭한 기업


  2번은 시간을 충분히 들여 복리를 극대화


  하려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 '인내심'이 부족한 투자자들은 2번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제대로 선별했을지라도 충분히 기다리지 못하는 '행동 편향'으로 인해 매매 행동을 해버리는 것이죠.


  (* 제 머릿속에서 행동 편향으로 인해 놓쳤던 훌륭한 기업의 이름들이 스쳐갑니다.)




  복리의 핵심은 충분한 시간입니다.


  충분한 시간 동안 기다리지 못한다면, 평범한 투자자가 자산을 복리로 증식시킬 수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평범한 투자자도 충분한 시간을 기다릴 수 있다면 자산을 복리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복리 효과의 핵심은 시간이고, 투자자의 '적극적인 인내심'에 달려 있음을 버핏 사례로 알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선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어쩌면 '매우 충분한 시간'은 더욱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시간 나실 때, 초장기 투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한 토머스 펠프스의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 토머스 펠프스 / 출판: 에프엔미디어


  일독하였지만, 저도 틈틈이 다시 읽어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간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행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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