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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앵 Oct 29. 2022

피날레-음악 이야기를 마치며

내가 듣는 음악이 당신에게도 가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고 나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비밀스러운 소망을 간직하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변함없이 쓰고 싶은 주제가 있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음악 이야기, 어린 시절 마음을 빼앗긴 후 지금까지 내 곁에 있는 피아노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아 음악 에세이를 꼭 쓰고 싶었다. 그건 내가 음악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서도, 악기를 잘 다루어서도 아니다. 내게 음악은 별스러운 것 없는 나의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음악에 대해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할 때도 글감을 잡아 글을 쓸 때도 그 작업이 고되기는 했지만 아주 많이 즐거웠고 종종 행복을 느꼈다. 사람은 좋은 걸 하며 살아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작지만 야무진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거실 전체에 울려 퍼지듯 내가 쓴 글들이 사람들에게 가 닿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글을 읽고 한 명이라도 음악을 찾아 들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음악은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이다."

-클라우드 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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