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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bogarden Oct 30. 2022

개인의 정원

정원은 마음에도 가꾸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는 식물 하나 제대로 오래 키우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지만

마음의 상상 정원 속에는 임대료를 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못 키워 떠나보내야 하는 걱정도 덜 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 많은 시간을 들이고 제 시간이 없어지는 게 힘들다고 생각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이 다 크면 너도 너무 나이 들었단다


지금이 그래도 좋은 거야 


이런 말씀을 잘 들어보려고도 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정원이 있었을까요




가끔 집안의 하녀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제 마음이 편해지고자

 가정도 하나의 독립된 정원을 운영해 본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가족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잘 있는지요.


그러면서 제 자신이 이기적일 수 있게  흘려버린 무언가도 마주칩니다.


 


그리고 어떤 것을 키워 볼 수 있을까요.


동물과 식물 아이.. 부동산 하고 싶은 사업 일등


아직 저에게는 희미하게 보이는 어떤 상황일지라도 모든 게 가능하겠지요.



시간이 흘러가면  분명 과거에 했던 번복된 실수와  넘지 못할 

 언덕에서 힘들어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그러한 와중에 서로들 맛있는 식사하고 운동하며 잘 자고

 웃으며 산책함으로

해소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마음의 정원에 심어 봅니다.


항상 맑은 날일수만은 없고

계속 비가 오는 날이지도 않았어요.

다양한 날들이 우리에게 다가와주듯이


우리의 모든 세월의 나이 또한  의미 있게 와 주었던 시간일 것입니다.



언젠가는 개인의 개성을 다듬어가는 정원을 꿈꾸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독립된 정원을 키우는 마인드를 지속적으로 도와줍니다.


제가 먼저 스스로 노력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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