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채소 기르기.
집에서, 아파트 베란다 작은 텃밭에서,
남들이 즐겨하며 다 경험해 본 상추 기르기.
물만 열심히 주면 집에서 상추를 뜯어 먹을 수 있다는 소규모 채소밭.
젊었을 땐 무관심이
이제는 호기심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내 나이 70의 중턱을 넘어가며 시작하는 일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다.
결과는 미지수.
성공하여 손수 뜯어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물을 주고 있다.
작은 채소밭을 만든 후 닷새만에 새싹이 돋았다.
탄성, 기쁨, 작은 보람
역시 관심이 중요,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런 맛에 채소를 기르는구나!
발아된 싹이 조금 자라면 건강하고 크게 잘 자라도록 간격을 두고 솎아 주어야 한다.
재배 방법 대로 그대로 따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