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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운송하는 아시아나 항공사 브랜드 캠페인

아시아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브랜드 캠페인


"광고를 읽어드립니다"는 광고 크리에이티브 속에 담긴 메시지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설명해 드립니다.

※주의! : 광고는 명백한 사업의 한 도구입니다. 광고는 창의성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번 주 콘텐츠에서는 대한민국 국적기 회사 중 하나인 "아시아나 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브랜드 캠페인 광고를 자세하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아시아나 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는 mbti의 "F"광고인 것 같습니다. 자 이제 mbti의 "T"로 전환해서 해당 광고가 어떤 전략을 담고 있는지 읽어볼까요?


메시지

메인 메시지 :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서브 메시지 : 비행은 어쩌면 한 사람의 세상을 옮기는 일.


이번 "아시아나 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브랜드 캠페인 광고는 36년간의 아시아나 항공의 스토리(업적)를 풀면서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사람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기반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신뢰도 다지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라는 카피다 나오게 됐을까요? 아시아나 항공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브랜드 캠페인 보도자료에서 명시되어 있는 것과 같이 "고객의 인생 중 이동 순간에 아시아나 항공도 함께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해당 카피를 도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고객의 인생에서 "아시아나 항공은 고객에 인생 속에서 매우 친숙한 존재"라는 부분을 인지 시키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 보이며, "인생"이라는 단어를 "세상"이라는 단어로 치환시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나 항공 브랜드 캠페인에서는 "인생"이라는 단어를 굳이 "세상"이라는 단어로 바꿨을까요? 인생이라는 단어는 개인에 한정되어 있는 느낌이 있어 단어를 "세상"이라는 단어로 치환하여 단어에서 오는 규모감을 통해 인생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주요 타깃

성별/연령 : 모든 성별 / 미적용


"아시아나 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브랜드 캠페인 광고에서는 별도의 성별이나 연령 타겟을 설정하지 않고 논타겟(non-Target)으로 진행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유는 광고 속에서 주인공을 여성으로 설정을 했지만, 브랜드 캠페인 특성상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고 인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논타겟(non-Target)으로 진행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나 항공"의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브랜드 캠페인 광고는 기본적인 크리에이티브는 아시아나 항공의 36년간의 스토리를 광고 속 주인공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풀어내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 메시지 부분에서 언급한 "고객의 인생 속에서 아시아나 항공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서 채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스토리가 광고 속 주인공 인생이라는 스토리를 어떤 식으로 따라가고 있을까요?


광고의 시작은 주인공이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주인공의 성장해 가면서 아버지와 해외로 나가는 부분, 친구들과 함께 비행기로 여행을 할 때, 사회인으로서 무엇인가를 꿈꾸고 노력하는 순간, 어려움을 주인공을 힘들어하는 순간, 원하는 꿈을 이루는 순간과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자신의 아들과 함께 즐겁게 비행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나게 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 국제선 첫 취항, 축구 대표팀 경기 특별 기내방송, 기내 와이파이(Wi-Fi) 도입, 1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5-star 항공사 선정 등 주요 이벤트를 함께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전략을 적용한 사유는 주인공의 36년의 주요한 순간들을 거쳐 나아간 것과 같이 아시아나 항공도 36년간 주요한 스토리(성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고객의 인생의 주요한 순간을 아시아나 항공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함께하고 있는 것을 은연중에 인지시키기 위함이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크리에이티브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광고의 시작 부분과 마지막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36년간의 스토리를 아버지와의 첫 비행으로 시작해서 자녀와 함께 비행하는 모습으로 끝냈다는 것입니다. 즉, 아시아나 항공은 36년간 고객의 인생과 함께한 것과 같이 미래에도 고객의 인생과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기 위한 장치로 적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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