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맨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킴 존스가 펜디의 여성복 컬렉션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킴 존스가 만드는 첫 번째 여성복 컬렉션이 될 예정이며 그는 펜디의 여성 레디 투 웨어를 비롯해 오트 쿠튀르와 퍼 컬렉션을 모두 맡아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까지 칼 라거펠트와 함께 협력했던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이제 킴 존스와 손을 잡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됩니다.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킴 존스는 아주 훌륭한 인재입니다. LVMH의 가족이 된 이후로 그는 하우스의 유산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입증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이고 대담하게 말이죠. 펜디를 통해 자신의 첫 번째 여성복 컬렉션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킴 존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 두 곳에서 동시에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로서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디올 맨에서의 작업을 계속하면서 펜디의 여성복을 함께 맡는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밝히며 첫 소감을 전했습니다. 킴 존스의 첫 번째 펜디 컬렉션에 대한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으며 던힐과 루이비통 그리고 디올에서의 그의 모습이 펜디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