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7. 230320
다른 요가 선생님들의 안내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
선생님마다 표현 방식, 언어, 접근법이 다 다르다. 내 것을 찾기까지 다양한 안내를 접해보는게 중요할 것 같다. 한 선생님의 안내만 보다간 그 분의 색깔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될 수도 있을테니.
카피가 아닌, 나만의 큐잉은?
아사나 레슨으로 ‘트리코나아사나’를 준비해갔다. (이는 외측선도 포함되어 있지만 나선선에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원래 하려던 파르스바코나아사나를 하는게 맞았다.)
샨스크리트어로 된 아사나의 언어 뜻을 이해하고, 그 목적과 효과를 설명한 후 동작에 들어가는 게 내 스타일과 맞다. 샨스트리트어로 우티타는 신장(뻗음), 트리는 3, 코나는 각이라는 뜻으로 뻗은 삼각 자세라는 뜻이다. 삼각 모양으로 균형을 잡는 자세임를 한 번 더 인지할 수 있다.
어떤 대단해 보이는 동작이더라도 ‘왜 하는지’를 모르고 매트 위에 선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요가는 어려운 동작을 소화하고, 유연성을 선보이기 위한 게 아니니까.
시연을 하면서 수련자들이 어떻게 아사나를 하고 있는지 보고 핸즈온, 소도구 사용 등 맞춤형 제안이 들어가야 하는데, 가이드 하면서 내 동작을 하기 바빴다. 수업 시간은 나의 수련 시간이 아님을 명심하자. 수련자들이 바른 정렬의 아사나와 깊은 요가의 세계로 인도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바른 정렬을 안내하는 것만큼 비정렬의 예시를 인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일부러 트리코나아사나의 비정렬 포인트를 여러 개 준비했다.
또한, 우리의 몸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고 다양한 몸을 위한 단계별 동작을 제안하자.(벽이나 블럭 등 도구를 적극 활용하자.)
다음 달에 워케이션을 가는데 희망자 대상으로 모닝 요가 수업을 자그맣게 해볼까 싶다.
날이 부쩍 따뜻해지니 테라스를 거닐며, 여기서 야외 요가를 하면 매트가 몇 개나 들어갈까 즐거운 상상도 해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