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Chapter 5. 사이드밴드:옆으로 확장하는 상상력

by 유혜성

Chapter 5. 사이드밴드: 옆으로 확장하는 상상력


한 방향만 보면, 인생도 문장도 굳습니다.


오늘 수업할 때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쌤, 저 옆구리 살 너무 싫어요! 운동하면 예뻐지긴 하나요?”

“샤워할 때마다 여기 만져보는데… 왜 이렇게 안 빠져요?”


그러면서도 한 분은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근데 쌤, 전 먹으려고 운동해요. 먹을 거 생각하면서 사이드밴드 할 거예요.”


그 순간, 저는 웃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어요.

옆구리 운동할 땐 다들 조금은 솔직해집니다.

“예뻐지고 싶다.” “여름옷 입을 때 덜 민망하고 싶다.”

그 상상이 의외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만들죠.


오늘은 그 ‘옆구리’에서부터 글쓰기까지, 그리고 우리 인생까지 ‘옆으로 확장하는 상상력’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필라테스 동작: 사이드밴드(Side Bend)


조셉 필라테스가 만든 정통 사이드밴드


• 기구(배럴, 체어, 리포머 위에서 척추를 길게 늘이며 옆구리를 기울이는 동작

• 골반은 고정, 척추만 늘이기. 곡선의 아름다움 남기기

• 조셉은 사이드밴드를 ‘몸의 편향을 바로잡는 길’이라 말했습니다.


1. 사이드밴드(Side Bend)-조셉 필라테스 스타일


“몸을 길게 늘이며, 숨결 따라 옆구리를 여는 시간”


1. 옆으로 누워 자세를 준비합니다.

어깨 아래 팔꿈치, 다리는 가지런히 뻗어주세요.

숨을 들이마시며 옆구리 아래를 살짝 띄우듯, 몸통을 길게 세웁니다.


2. 내쉬는 숨에, 바닥을 밀어 몸을 옆으로 들어 올립니다.

골반까지 가볍게 뜨고, 위 팔은 머리 위로 활처럼 뻗어주세요.

옆구리를 길게 열어주는 느낌으로, 한쪽 몸이 바나나처럼 휘어집니다.


3. 들이마시며 그 자세를 유지하고, 내쉬며 천천히 내려옵니다.

들숨은 정렬을 가다듬고, 날숨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핵심은 호흡과 함께 움직이는 것!

옆구리만 무리하게 당기지 말고, 숨결 따라 몸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합니다.

2. 무릎 서기 사이드밴드 (Kneeling Side Bend)

• 자세: 무릎으로 서서 한쪽 다리 옆으로 뻗기, 양팔 옆으로 나란히(한 손은 팔꿈치 접어 머리 뒤도 가능

• 동작: 숨 내쉬며 몸을 옆으로 기울였다가 올라오기

• 포인트: 중심 무너지지 않게 복부 힘 유지


3. 서서 하는 사이드밴드(Standing Side Bend)

• 자세: 다리 골반 너비, 손은 옆구리 또는 머리 위

• 동작: 숨 내쉬며 옆으로 길게 기울이기. 들이마시며 돌아오기

• 포인트: 어깨 긴장 풀고, 골반 고정한 채 옆구리만 스트레칭


이 동작이 좋은 이유

• 복사근(옆구리 근육)을 활성화해, 몸통의 좌우 균형을 잡아줍니다.

• 척추 측면의 유연성을 키워, 굳은 몸과 생각에 부드러운 틈을 만들어줍니다.

• 호흡과 함께 하면, 긴장된 신경이 이완되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깁니다.

• 글쓰기에 비유하자면, 문장을 옆으로 기울이듯, 생각의 방향을 넓혀주는 동작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사이드밴드


1. 의자에 앉아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깍지 낀다

2. 숨 들이마시며 척추를 길게 늘인다

3. 천천히 한쪽으로 기울여 옆구리를 느낀다

4. 숨 내쉬며 돌아온다 반대쪽 반복

5. 좌우 각각 10회씩


필라테스식 호흡

• 들숨: 척추를 위로 늘리며 길어지는 상상

• 날숨: 갈비뼈를 조이며 옆구리를 조용히 비틀어냄

• 이때 배에 힘을 주지 않으면, 허리만 꺾이는 실수 발생!


사이드 밴드 효과

1. 복사근 강화, 허리라인 정리

2. 몸통의 회전력 향상 창작가의 필수 능력

3. 장시간 글쓰기로 굳은 허리와 옆구리 완화

4. 정신적 유연성과 균형감 회복

글쓰기도 옆구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글을 쓸 때 너무 앞만 보고 달립니다. 하지만 문장이 직선으로만 뻗어나가면, 흐름이 끊기는 순간 전체가 흔들립니다. 이럴 땐 문장을 ‘옆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이 문장은 왜 이렇게 뻣뻣하지?”

• “꼭 이래야 할까?”

• “다른 시선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이 질문이 바로 문장의 사이드밴드입니다.

유연한 상상력은 굳은 글을 풀어주는 힘이죠


철학적 연결: 사이드밴드의 진짜 의미


사이드밴드의 철학 = 옆으로 기울여야 보이는 풍경


• 한쪽만 쓰면 굳습니다.

• 반대쪽으로도 움직여야 균형이 잡힙니다.

• 틀어야 새로운 시야가 열리고 생각이 유연해집니다.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문장이 살아납니다.


몸이 굳으면 아프고, 생각이 굳으면 외로워집니다. 사이드밴드는 몸의 옆구리를 열고, 글쓰기는 마음의 옆구리를 여는 일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만 달리다 보면 벽을 만납니다.

가끔은 한 줄 옆으로, 한 문장 옆으로

시선을 돌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동작으로 알아보는 글쓰기 탐구생활


<사이드밴드 편 – 나의 글쓰기 스타일은?>

이 유형은 과학적인 진단도 아니고, 심리검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필드에서 수많은 회원들을 만나고, 글을 쓰며, 마음을 연구해 온 저의 촉과 통찰력으로 만든, 꽤 신빙성 있는(!) 탐구 놀이입니다. 혹시 “어, 이거 나 같은데?” 하고 고개가 끄덕여졌다면, 당신은 이미 자기 탐구의 첫 발을 내디딘 거예요.

1. 옆구리 꼬집꼬집형

“운동보다 더 많이 하는 건, 옆구리 살 확인.”

• 사이드 밴드를 하면서 본능적으로 살을 꼬집음

• 거울 보면서 “여기 언제 빠져요?” 질문 1순위• 눈보다 손이 먼저 가는 스타일


글쓰기 스타일: 늘 자기를 검열함.

심리 경향: 완벽을 추구하지만 자주 의기소침

특징 대사: “옆구리살 나만 이만큼 있나…?”


2. 비대칭 민감형

“왜 오른쪽은 잘 되는데 왼쪽은 안 되는 거죠?”

• 늘 한쪽은 더 편하고, 한쪽은 유난히 안 됨

• 균형에 집착하고, 불균형을 예민하게 감지

• 글 쓸 때도 좌우 균형(감정-논리, 서사-분석 등)에 집착함


글쓰기 스타일: 치우침 없는 구조를 추구

심리 경향: 불균형에 스트레스받지만, 노력파

특징 대사: “왼쪽 나만 이상한가요?”


3. 숫자집착 카운터형

“하나, 둘, 셋… 열다섯까지 해야 끝난 거예요.”

• 개수 안 세면 운동 못 함

• 플로우보다 체크리스트가 중요함

• 글도 문장 수, 페이지 수, 글자 수를 눈으로 세는 타입


글쓰기 스타일: 목표 지향, 루틴형 글쓰기

심리 경향: 뿌듯함으로 동기 부여받음

특징 대사: “오늘도 딱 30분, 500자!”


4. 뇌속상상 예뻐질형

“이거 하면 옆구리 선 예뻐지겠지? 여름엔 민소매…”

• 사이드 밴드 하면서 마음속으로 화보 촬영 중

• 몸의 변화를 상상하며 동기 유지

• 글도 머릿속 장면이 선명해야 써짐


글쓰기 스타일: 이미지 중심 묘사형

심리 경향: 상상력 풍부, 자기 몰입형

특징 대사: “이 장면, 영화처럼 그려질까?”


5. 영혼 유체이탈형

“하나, 둘, 셋… (끝나고 뭐 먹지…?)”

• 몸은 사이드 밴드 중인데, 마음은 저 멀리

• 머릿속으로 다른 일백 개쯤 생각

• 글쓰기 전에도 딴생각 많이 하다 결국 손 못 대는 타입


글쓰기 스타일: 시작이 가장 어렵고, 산만함 극복이 과제

심리 경향: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실행력에 기복

특징 대사: “이 운동 왜 하는 거였지…?”


6. 느낌감각 몰입형

“옆구리 늘어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 횟수보다 ‘느낌’ 중시

• 옆구리가 시원하게 늘어나는 감각에 집중

• 글도 감정과 감각이 정리되어야 써짐


글쓰기 스타일: 감정적 리듬 중심 에세이

심리 경향: 직관적, 몰입형

특징 대사: “지금 이 감정, 뭐지? 써야겠어.”


당신은 어떤 사이드밴드 스타일인가요?


•하나만 해당돼도 OK

• 여러 개 섞여 있어도 OK


오늘 사이드밴드 한 번 해보고,

나는 어떤 유형인지 댓글이나 일기장에 적어보세요.

자기 스타일을 인식하는 것, 거기서부터 탐구가 시작됩니다.

사이드밴드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몸을 옆으로 기울이며 틀어보았듯, 글쓰기도 ‘고정된 생각’을 살짝 틀어보는 연습이에요. 자, 준비되셨다면 시작해 볼까요?


1. 사이드밴드 10회 + 전환 문장 쓰기


예시 문장:

“나는 늘 이 방향으로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틀어봅니다.”


혜성쌤 샘플:

운동 전: “나는 완벽하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

사이드밴드 후: “조금 엉성해도, 내 안의 문장을 꺼내는 게 먼저다.”


이 챌린지의 핵심은:

몸을 옆으로 기울이는 순간, 생각도 따라 유연해진다는 것.

사이드밴드 10회 후, 지금 떠오른 ‘생각의 전환’을 한 줄로 적어보세요.

그게 오늘의 전환점입니다.


2. 옆으로 문장 확장 훈련


기본 문장:

“나는 이 문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확장 A. 왜 그런지 설명하기:

“감정은 있는데 구조가 어색해서, 제대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확장 B. 좋아지게 다시 써보기:

“나는 이 문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 감정을 꺼냈다는 것만으로도, 이 문장은 내 편이에요.”


팁:

한 문장을 옆으로 늘려보는 건, 생각의 근육을 좌우로 스트레칭하는 일입니다.

사이드밴드처럼요!


3. 시점 전환 챌린지


과제:

‘나의 아침 루틴’을 가족 또는 싫어하는 사람의 시점에서 써보기


예시) 가족 시점:

“매일 새벽, 아직 세상도 안 깼는데 벌떡 일어나는 우리 딸.

요즘은 글을 쓴다고 노트북 앞에 앉더라.

그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가끔은 걱정스럽기도 하다.”


예시) 싫어하는 사람 시점:

“쟤 또 새벽에 글 쓴다고 폼 잡고 있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진짜 작가라도 되는 줄 아나.”


사람은 하나지만, 시선은 여럿입니다.

다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순간, 글의 입체감이 달라져요.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몸을 기울이고, 문장을 틀어보고, 시선을 바꿔보세요.

사이드밴드가 몸의 균형을 찾아주듯,

이 글쓰기 훈련은 생각의 균형을 만들어줄 거예요.


혜성쌤의 완성 글

<옆으로 기울인 순간, 오래된 꿈이 피어났습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고,

한 회원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이거 할 때 라인 예뻐지는 것 같아요.”


나는 웃으며 몸을 옆으로 기울였습니다.

기울어진 옆구리가 묵직하게 당기자, 마음도 따라 옆으로 기울었습니다.

그 방향은 조금 낯설었지만, 어쩐지 익숙했습니다.


생각이 기울자, 오래전 나의 책상이 떠올랐습니다.

그 책상 아래, 나는 몰래 동화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수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숨죽인 채 페이지를 넘기던 아이.

그때 나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커서, 동화를 쓰는 사람이 될 거야.’


아이들은 아직 말로 다하지 못한 감정을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알아차립니다.

어쩌면 그때의 나는,

이미 어른의 마음으로 동화를 읽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문장을 배우기 전, 나는 이야기를 사랑했고,

글자를 익히기도 전에, 이야기를 믿었습니다.


몸을 옆으로 기울였을 뿐인데,

기억은 멀리 돌아

그 책상 밑, 나의 작은 세계로 나를 데려갔습니다.

그 세계엔 아직도

아무도 몰래 꺼내 읽던 동화책 한 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던 것만 같았습니다.


“어릴 때 좋아하던 것, 그게 결국 진짜 나였다는 걸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이드밴드는 우리를 살짝 옆으로 기울여,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그리고 그 틈에서, 새로운 문장이 자랍니다.


필사 코어: 사이드밴드 편


<한쪽으로 기울이기, 한 줄을 다시 쓰기>

몸을 기울이는 순간, 생각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혜성쌤의 필사 문장 5선

“손이 문장을 기억할 때까지.”


1. 풍경이 문장보다 먼저 마음을 두드릴 때가 있다. 어쩌면 이야기란, 이미 눈앞에 펼쳐진 장면에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2. 몸을 옆으로 기울이자, 마음도 천천히 다른 방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작은 전환 하나가 생각의 문을 열었다.




3. 익숙한 중심을 벗어나야, 아직 쓰이지 않은 문장이 찾아온다. 글쓰기에도 길을 잃어야 만나는 세계가 있다.




4. 골목길은 정리된 답이 아닌,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길을 걷는 동안, 나는 말보다 먼저 이야기를 읽고 있었다.




5. 나는 오늘도, 문장을 조금 비껴 써보며 나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려 한다. 글쓰기는 매번 ‘내 안의 다른 나’를 불러내는 연습이니까.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Q&A


Q. 사이드밴드 하다가 옆구리가 너무 당겨요!

A. 좋아요! 당긴다는 건 그동안 안 쓰던 근육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아프면 멈추세요. 운동은 경쟁이 아니니까요.


Q. 허리가 안 좋아서 무서워요. 해도 되나요?

A: 아주 부드럽게, 호흡만 곁들인 가벼운 기울임부터 시작하세요. 통증이 느껴지면 중단!

필라테스는 ‘무리하지 않음’이 철칙이에요.


Q. 글쓰기랑 사이드밴드가 정말 상관있나요?

A: 옆구리가 굳으면 몸이 안 돌아가듯, 생각도 한 방향으로만 굳습니다. 사이드밴드는 몸과 마음의 편향을 풀어줍니다.


Q. 옆구리 살 빠지나요?

A: 솔직히 한 번 한다고 바로는 안 빠져요! 하지만 자주 하면 분명히 달라집니다. 그리고 글 쓰는 분들… 옆구리 살 붙기 딱 좋아요. 이거 예방 차원에서도 강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한 방향만 보지 마세요. 몸도, 생각도 옆으로 틀어 보세요. 그 회전 하나가 당신의 문장을, 그리고 인생을 바꿉니다.


오늘도 우리, 사이드밴드처럼 몸을 살짝 기울여볼까요?

익숙한 중심에서 잠시 벗어나, 시선을 옆으로 움직여보는 거예요.

그 기울임 속에서, 멈춰 있던 문장이 다시 흐르기 시작할지도 몰라요.


혹시 요즘, 글이 막혔나요?

그렇다면 문장보다 먼저, 당신의 옆구리를 먼저 풀어보세요.

몸이 먼저 열리면, 마음도 따라 열리고, 문장도 다시 열릴 거예요.


함께 해봐요. 사이드밴드 10회, 그리고 한 줄.

오늘 당신의 문장을, 옆으로 열어보는 그 첫걸음으로.


오늘의 글쓰기 + 몸풀기 루틴 제안


아침

사이드밴드 10회, 3세트

전환 문장 3줄 써보기


점심

오늘 쓴 글을 다른 시선으로 다시 보기

‘만약 다른 사람이 이걸 쓴다면?’


저녁

오늘 느낀 변화와 새 관점, 짧게 기록하기

단 한 줄로도 괜찮아요


의자 위 글쓰기에, 옆구리 스트레칭을 더해보세요.

마른 글에 살이 붙고, 굳은 마음에도 길이 열립니다.


이건 단지 루틴이 아니라,

몸과 마음, 생각과 문장을 함께 단련하는 탐구의 여정이에요.

운동을 하며 글을 쓰고, 글을 쓰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이런 챌린지,

세상 어디에도 없잖아요.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돌보는 이 루틴이

당신의 몸과 문장, 그리고 삶에 작지만 선명한 변화를 만들어주기를.

오늘도 우리, 옆구리를 기울이며 익숙한 생각에서 살짝 벗어나보는 하루를 살아봅니다.

To. 옆구리 근육이 시급한 당신에게


지금, 옆구리 근육이 시급합니다.

그건 단지 군살의 문제가 아니라 기울어진 삶의 균형 때문입니다.


한쪽으로만 쏠린 생각,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마음,

그리고 한쪽만 반복하며 살아온 삶.


이젠 반대쪽으로도,

한 번쯤 조용히 기울어 보세요.


사이드밴드.

그저 옆으로 기울이는 동작 같지만,

사실은 내 중심을 다시 찾아가는 훈련입니다.


그런데요,

초보자라면 조셉 필라테스식의 정통 사이드밴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팔꿈치를 접고 옆으로 기울이는 방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 혹은 ‘무릎 서기 자세(닐링 포지션)’에서 옆구리 늘리기 동작을 추천합니다.

• 의자에 앉아 옆구리를 기울이는 연습은 복부 힘과 호흡이 부족한 분에게 특히 유용해요.

• 서서 하는 사이드밴드도 좋습니다.

단, 코어가 약하거나 허리가 약한 경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호흡과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절대 욕심내지 말 것.

한쪽만 반복하지 말고, 좌우 균형 맞춰 10회씩.

호흡 없이 하면 힘들기만 하고 효과도 없어요.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리듬으로.


여름엔 오히려 살이 찝니다.

운동은 줄고, 활동량은 떨어지고,

입맛 없다고 끼니를 대충 때우다 보면

몸은 더 무거워지고, 마음도 더 무너져요.


지금 이 시기,

체력을 지키는 것이 곧, 내 삶을 지키는 일입니다.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은 그래서

몸과 마음, 글과 호흡, 상상과 중심을 함께 훈련합니다.

근육을 쓰는 건,

결국 내 정신을 단련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지금 흔들려도 괜찮아요.

하지만 무너지지는 마세요.


사이드밴드는 말해줍니다.

“기울였다고 쓰러지는 게 아니야.

균형을 다시 찾기 위한 기울임일 뿐이야.”


여름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단단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품는 것.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우리의 코어이고,

우리의 문장이고,

그리고 이 훈련입니다.


저와 함께,

글쓰기와 필라테스를 통해

당신의 중심을 지키는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숨을 들이쉬고,

옆으로 기울여보고,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는 것.

그게 바로, 삶이고 훈련이고 성장입니다.


From. 당신의 여름을 함께 기울여 주고 싶은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강사 혜성 드림.


기구로 하는 사이드 밴드. 에버유 프렌즈와 함께. 노래 <기울여! 사이드 밴드. 작사by유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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