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스쿼트 :단단한 뿌리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선생님, 스쿼트 너무 하기 싫어요. 무릎도 아플 것 같고…”
수업 시간마다 자주 듣는 말이에요.
저는 항상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하죠.
“맞아요. 저도 스쿼트 싫어했어요.
근데 글쓰기 때문에 시작했어요.”
회원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죠.
“글 쓰려고 스쿼트를요?”
네.
하체가 약하면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거든요.
그리고 스쿼트는, 내려가야만 올라올 수 있는 운동이에요.
글도 그렇죠.
생각 없이 앉는다고 써지지 않아요.
“앉기 전에, 내려가 보세요.”
이 말로 수업을 시작하곤 합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사람들.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 위에서 보냅니다.
몸은 고정돼 있고, 생각만 날뛰는 상태.
오래 앉아 있는데 집중은 안 되고,
몸은 허약해지고, 마음도 같이 흔들려요.
그럴 땐, 먼저 내려가야 해요.
단단한 뿌리를 만들어야
진짜 중심 있는 글이 시작됩니다.
바로, 스쿼트처럼.
• 양발을 단단히 고정하고
• 무릎을 굽혀 앉았다가 일어나는 반복 동작
• 엉덩이·허벅지·내전근·코어 고루 단련
• 체력의 심장인 하체 강화
• 바른 자세 유지
• 오래 앉을 수 있는 근력 제공 ️
자세
• 양발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발끝은 정면
• 척추는 곧게 펴고, 엉덩이는 뒤로 쑥!
• 무릎이 발끝 앞으로 나오지 않게 주의
호흡과 함께
• 내려갈 때: 들이마시며 천천히
• 올라올 때: 내쉬며 힘차게
효과
• 엉덩이, 허벅지, 코어를 고루 단련
• 자세 교정과 체력 향상에 탁월 ️
1.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가면 관절 부담
2. 허리를 굽히지 말고, 가슴은 열어두기
3. 내려갈 땐 엉덩이를 먼저, 무릎보다 힙이 먼저 움직이기
4.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꾹 누르며 올라오기
5. 반동은 주의! 통제된 움직임으로 천천히
6. 급하게 하면 중심 무너지고 부상 위험
• 내려갈 때 들숨, 올라올 때 날숨
• 엉덩이를 뒤로 빼듯이
• 발바닥은 바닥을 꾹 누르기
• 천천히, 반복적으로
자세
• 양발을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발끝은 바깥쪽으로 45도
• 무릎은 발끝 방향과 일직선
• 앉을 때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도록 주의
호흡과 함께
• 내려갈 때: 들이마시며 골반을 가라앉히듯
• 올라올 때: 내쉬며 내전근을 조이듯 힘주기
효과
• 내전근, 힙업 효과 탁월
• 중심 근육과 균형감각 향상
• 글을 오래 쓰려면 엉덩이와 하체 근력이 필수
•‘단단한 하체는 몸의 지지대
• 엉덩이 근육 = 체력의 심장, 집중력의 비밀
• 내전근은 몸의 균형을 잡는 중심축
회원들 중엔 정말 글 잘 쓰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자세가 무너지고,
몸이 아파서 글을 못 쓰겠대요.
그럴 때 저는 스쿼트를 알려줘요.
“선생님,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
맞아요. 스쿼트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 힘듦이, 글의 깊이가 됩니다.
스쿼트는 단순히 내려가는 게 아니에요.
내려가서 중심을 잡고, 올라오며 힘을 모으는 거예요.
글도 똑같죠.
내려가지 않으면, 올라올 수 없어요.
얕으면, 깊이를 가질 수 없어요.
• 내려가지 않으면 깊이를 알 수 없다.
• 버티지 않으면 중심이 생기지 않는다.
• 문장은 위로 솟는 게 아니라, 아래로 파고들며 만들어진다.
• 표면 아래, 감정의 밑바닥, 그 너머의 진심까지.
• 그곳에서 길어 올린 문장만이 중심을 가진다.
• 스쿼트 1분 (양발 11자 스탠스, 10회 천천히)
• 다리가 떨리면, 그 감각을 글로 쓰기
예시 문장:
내 다리가 이렇게 약했나 싶었다.
글도, 내 몸도 무게를 감당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래 문장 중 하나를 골라 3줄씩 써보세요.
• 지금 내 마음이 무거운 이유
• 요즘 내가 가장 버티는 일
• 내가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
팁:
단어를 바닥처럼 딛고 내려가세요.
(※ 스쿼트를 할 때는 땅을 밀어내듯이,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꽉 누르며 내려가는 게 중요해요.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로, 문장 하나하나를 허공에 띄우듯 쓰기보다는, ‘단어’를 바닥 삼아 눌러 딛고 내려가야 글이 흔들리지 않아요.)
‘하지만’, ‘그래도’, ‘그러나’를 활용한 문장 훈련
예시 문장: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 싫었지만, 글 한 줄은 쓰고 싶었다.
요즘 마음이 불안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글이 필요하다.
오늘도 나는 내려간다.
스쿼트 자세로, 천천히.
무릎이 구부러지고, 허벅지가 떨리기 시작하면
아, 왜 이렇게 힘들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그 순간, 이상하게도
마음 한편이 고요해진다.
인생도 그렇구나.
내려갈수록 흔들리고, 더 아프지만
그 아래에서야 비로소 중심을 배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
운동처럼 글쓰기도 그렇다.
겉으로는 움직이지 않지만, 안에서 천천히 쌓인다.
스쿼트는 단지 근육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위한 연습이다.
오늘도 나는 스쿼트를 한다.
몸의 중심을 다지며,
내 글의 뿌리를 키운다.
• 인생도 한 번쯤은 낮아져야, 바닥에서 배울 게 보인다.
• 자세를 낮춰야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다.
• 버티는 시간이 있어야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 내려갈 때는 겸손을, 올라올 때는 용기를 배운다.
글이 안 써질 땐, 필사부터 해보세요
가끔은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한 단어도 꺼내기 힘든 날이 있어요.
그럴 땐 억지로 쓰려고 애쓰기보다,
누군가의 문장을 따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필사는 단순히 베끼는 게 아니에요.
좋은 문장을 천천히 써보며,
그 문장이 가진 리듬과 숨을 따라 호흡해 보는 시간이에요.
몸이 기억한 스쿼트처럼,
손이 기억한 문장은 나중에 당신만의 언어로 살아나게 됩니다.
인생도 문장도, 가장 낮은 곳에서 중심을 배운다.
문장은 빛이 아니라 그림자 속에서 시작된다.
내가 외면한 감정, 감춰둔 기억, 그 아래에 진짜 문장이 숨어 있다.
단 한 줄이어도 괜찮았다.
쓰는 자는, 멈추지 않는 자니까.
글은 손끝에서 시작되지만,
그 무게는 마음과 몸이 함께 감당해야 한다.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1. 마음에 닿는 문장을 선택해 조용히 써보세요.
2. 손글씨로 필사하거나, 메모장에 천천히 타이핑해도 좋아요.
3. 한 줄을 쓰는 동안, 문장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이라 생각해 보세요.
글이 자신 없다고요?”
그렇다면 혜성쌤의 글을 필사해 보세요.
손끝에서부터 글쓰기 근육이 자라나기 시작할 거예요.
필사는 시작이자 회복입니다.
당신의 글쓰기,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혜성쌤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찰 기반 유형 테스트
1. 11자 스쿼트파 – 정석 추구형
글쓰기 스타일: 구조 있는 글, 논리적 글
특징 대사: “틀리지 말고, 바르게 쓰자!”
2. 와이드 스쿼트파 – 자신감 충전형
글쓰기 스타일: 감정 진한 자전적 이야기
특징 대사: “나 이 정도는 써야 인정받지!”
3. 반동 스쿼트파 – 리듬 감각형
글쓰기 스타일: 말하듯 리듬감 있는 글
특징 대사: “무거워지기 전에 쓱 털고 나가자!”
4. 자세 과몰입파 – 디테일 관찰자형
글쓰기 스타일: 묘사 중심, 완벽주의적 글
특징 대사: “이건 아직 쓸 때가 아니야…”
5. 스쿼트 회피파 – 피하고 싶은 진실형
글쓰기 스타일: 쓰기 전엔 도망, 쓰고 나면 만족
특징 대사: “딱 한 줄만 쓰고 그만 쓸래…”
당신은 어떤 스쿼트 스타일인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 스쿼트 10회, 그리고 글 한 줄.”
• 운동 인증숏? 댓글 환영!
• 글 한 줄 함께 읽어요!
• 친구에게 공유-같이 단단해지기!
Q. 꼭 스쿼트 해야 하나요?
A. 안 해도 돼요. 하지만 해보면 알아요.
내려간 만큼 올라온다는 걸.
Q. 글쓰기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A. 글도 몸도 중심이 무너지면 못 버텨요.
스쿼트는 글쓰기의 비밀병기입니다.
Q. 왜 이렇게 운동이랑 엮어요?
A. 몸이 단단해질수록 글도 단단해지더라고요.
저는 운동과 글을 따로 가르칠 수 없었어요.
Q. 글쓰기 너무 어렵습니다.
A. 괜찮아요. 오늘은 한 줄. 내일은 한 단어.
멈추지 않는 게 목표예요.
Q. 너무 진지한데요!
A. 좋아요!
스쿼트 10회
글 한 줄
좋아요, 댓글, 구독!
운동회처럼 같이 해봐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내려가야 올라올 수 있습니다.
버텨야 단단해집니다.
그리고 써야 작가가 됩니다.
오늘도 우리 같이 해봅시다.
“모든 문장에는 뿌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내려간 만큼, 내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천천히, 단단하게.”
To. 움직이기 시작한 당신에게
처음엔 낯설었을 겁니다.
‘글쓰기’ 책인데, 왜 몸을 움직이라고 할까?
‘운동’ 하라면서도, 왜 ‘한 줄이라도 써보라’ 할까?
이상했죠.
하지만 해보니 알게 되었을 겁니다.
이 안에 다 있다는 걸요.
글을 쓴다는 건, 단지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 삶 전체를 정돈해 가는 일입니다.
그러니 몸이 아프면, 마음도 쉽게 무너집니다.
정신력만으로 버티는 건 오래가지 않더라고요.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굳고,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다면
한 줄 쓰기도 쉽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미리 움직여야 합니다.
아프기 전에, 무너지기 전에,
내가 나를 지킬 수 있을 때부터.
스쿼트처럼요.
앉았다, 일어나는 단순한 그 동작 하나로
허벅지가 타오르고, 의지가 깨어납니다.
움직이다 보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면 글이 다시 살아납니다.
한 줄이, 어느새 한 문단이 되고,
어느새 한 편이 됩니다.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은
글을 위한 몸,
몸을 위한 마음,
마음을 위한 글,
그 삼각 구조를 다시 세우는 작업입니다.
“이게 뭐지?” 싶었던 그 순간을 지나
이제 조금씩 알아차리고 있는 당신.
어쩌면 이 낯선 시도는
당신 인생에 필요한 단 하나의 영광일지도 모릅니다.
내 마음의 유형도, 내 글쓰기의 스타일도,
내가 나를 알아가는 방법도
그저 ‘쓰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던 것들이
몸을 움직이며 하나씩 열리고 있다는 걸,
당신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1분이면 좋아요.
5분도, 10분도 괜찮아요.
당신의 코어를 깨우는 그 짧은 시간,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그 순간이
당신의 다음 문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 줄,
다시 한 동작,
그리고 다시 나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이,
이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의 진짜 주인공입니다.
함께 써요.
함께 움직여요.
당신이 글을 쓰는 동안,
당신의 몸도 마음도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강사 혜성쌤 드림
E-mail:cometyou@naver.com 카카오:comet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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