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Chapter 10. 고양이 스트레칭 – 힘을 빼고, 마음을 여는 글쓰기

by 유혜성

Chapter 10. 고양이 스트레칭-힘을 빼고, 마음을 여는 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글은, 가장 단단하게 수축했던 마음이 비로소 이완될 때 시작된다.”


회원 이야기부터 들려줄까요?


“여러분, 오늘도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해요!


오늘은 ‘고양이 스트레칭’을 배울 건데요, 시작하기 전에 제가 수업 에피소드 하나 들려드릴게요.


피부과 의사로 일하시는 제 회원님이 계셨어요.

어느 날 수업 끝나고 진지하게 물으시더라고요.


“선생님, 민감한 부위 항문 제모 시술할 때 고객님들이 자세를 잘 못 잡으셔서… 좀 편하게 알려줄 포즈가 있을까요?”


솔직히 빵 터졌어요!

근데 현실적인 고민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알려드렸어요.


“고양이가 기지개 켜는 거 상상해 보세요.

꼬리뼈는 하늘로 쭉 치켜세우고, 가슴은 부드럽게 바닥으로. 마치 요염하게, 섹시하게 기지개 켜듯이요. “


그 회원님이 나중에 와서


“선생님 말대로 설명했더니 고객분들이 훨씬 잘 이해하고 편하게 시술받으셨어요.”

이러시더라고요.


이 얘기를 왜 하냐면요.

우리 몸이 굳으면 아무것도 잘 안 돼요.

제모 포즈도, 운동도, 글도, 심지어 우리의 마음도.


힘을 빼야 비로소 제대로 할 수 있어요.

오늘 우리 같이 그걸 배워볼 거예요.


고양이 스트레칭이란?


필라테스에서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이완 동작이에요.

척추, 목, 허리, 골반까지 부드럽게 풀어주는,

‘글 쓰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휴식 루틴이죠.


고양이 스트레칭은

굳어 있는 생각, 긴장된 마음을 살며시 풀어주는 글쓰기 명상이에요.


고양이 스트레칭 동작 하는 방법


“자, 이제 직접 해볼까요?

마치 제가 여러분 눈앞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네발기기 자세 (Table Top)

• 손바닥은 어깨 바로 아래

• 엉덩이 아래 무릎

• 배꼽 살짝 당겨서 복부 중심 고정

• 손바닥으로 바닥을 살짝 밀어내며 안정감 있게


고양이처럼 말고 펴기-한 흐름으로

•내쉴 때: 척추를 천천히 둥글게 말아 올려요.

배꼽을 등 쪽으로 당기며 등을 높이 말아 올리듯.

•들이쉴 때: 척추를 부드럽게 펴면서, 꼬리뼈는 하늘로 살짝 들어 올리고 가슴을 바닥 쪽으로 내리세요.

시선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반복

• 5~10회 정도.

• 너무 빠르지 않게, 호흡을 따라 흐르는 느낌으로.


“마치 고양이가 요염하게 기지개 켜듯, 꼬리뼈가 천장을 향하고, 가슴은 바닥으로 부드럽게. 힘주기보다 흐름을 느껴보세요.”

보너스-버드독 자세 (Bird Dog)


좋아요! 이제 중심을 깨우는 동작도 해볼까요?

이거 하면 글쓰기 할 때 허리가 덜 아파요!


자세

• 같은 네발기기 자세에서

• 오른팔은 앞으로, 왼다리는 뒤로 길게 뻗어요.

• 몸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배꼽 당기고 코어에 힘

• 3초 유지 후 천천히 돌아오기

• 반대쪽도 똑같이


반복

• 좌우 6회씩 교차


효과

• 척추 안정화

• 기립근 강화

• 균형 감각 향상

• 집중력 향상


글 쓸 때 허리가 자주 아프신가요? 손 들어보세요.

버드 독은 척추 기립근을 강화해 코어를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래 앉아 글을 써도 허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죠.

단, 통증이 심하다면 무릎은 바닥에 두고 팔만 뻗는 쉬운 버전부터 시작하세요.

중심이 단단해야 생각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차일드 포즈 -마무리 이완


자세

• 무릎을 벌리고 엉덩이를 뒤로 낮추면서 이마를 바닥에 살짝 대세요.

• 팔은 앞쪽으로 편안하게 뻗거나 옆으로 두어도 좋아요.


효과

• 허리, 엉덩이, 척추 이완

• 깊은 심리적 안정


마지막엔 꼭 이 자세로 마무리해 주세요.

오늘의 긴장을 다 내려놓으면서.


고양이 스트레칭, 왜 중요할까?


오래 앉아 굳은 척추를 시원하게 풀어주고,

무의식적으로 쌓인 목·어깨·허리 긴장을 풀어줍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생각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단어가 술술 흘러나와요.


제가 늘 말하죠.

“등뼈가 풀리면 문장도 풀린다.”

글쓰기 전후 5분만 투자해 보세요.


몸이 먼저 풀리면 마음과 글도 따라옵니다.


왜 글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가?


글 쓰다 보면 허리부터 목까지 다 굳으시죠?

자, 이럴 때 고양이 스트레칭이 정말 좋아요.


이 동작은 그냥 힘 빼는 동작이 아니에요.

힘을 툭 놓으면서도 척추를 길게 늘이고,

코어를 깨워서 중심을 다시 잡게 해 주죠.


고양이를 보세요.

숨을 들이쉴 때와 내쉴 때,

몸을 길게 늘일 때와 둥글게 말아줄 때를 정확히 압니다.

글쓰기도 똑같아요.


계속 밀어붙이기만 하면 글이 굳어버려요.

멈춤이 필요하고,

이완과 긴장이 번갈아야 진짜 이야기가 깨어납니다.


이렇게 몸이 풀리고 중심이 잡히면,

글쓰기 스트레칭이 시작됩니다.

긴장된 생각을 풀고 마음을 열어서

단어가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상태

그게 바로 우리가 글쓰기 전에 만들어야 할 ‘코어 컨디션’이에요.


“고양이 스트레칭은

글 쓰는 사람을 위한

가장 쉬운 마음 근육 운동이에요. “


혜성쌤 글쓰기 실전 편


“내 마음 한 구석이 단단하게 굳어 있었어요.

마치 허리가 뻐근한 것처럼,

너무 오래 참고 있었죠.

고양이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 나를 지키고 싶었어요.

그리고 내 마음도 살짝 펴주기로 했어요.

풀린 문장 한 줄이 오늘의 나를 살렸습니다.”

<고양이처럼 글을 쓴다>


고양이는 세상과 싸우지 않는다.

쫓지도, 밀어내지도 않는다.

척추를 길게 늘이며

시간마저 유연하게 휘어진다.


가만히 앉아 고양이를 보면

숨소리 하나로도 공기를 바꾼다.

그건 마법이 아니라

몸이 알고 있는 오래된 지혜다.


글을 쓸 때도 그렇다.

힘으로 잡으려 하면 문장은 도망가고,

손끝에 힘을 풀면

이야기는 스스로 다가온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배운다.

말하지 않아도 흐르는 시간,

꾸역꾸역 채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차오르는 단어들.


고양이의 척추처럼

나의 마음도 길게 늘여

단어 하나, 숨처럼 흘려보낸다.


오늘의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Step 1. 고양이 자세 10회

• 부드럽게 숨을 내쉬고 들이쉬며 척추 흐름 만들기

Step 2. 버드독 6회씩 교차

• 중심 근육 깨우며 균형 감각 훈련


Step 3. 차일드 포즈로 마무리

• 깊은 이완과 마음의 휴식


오늘의 글쓰기 미션


“나는 지금, 어디가 굳어있을까?”


예시 문장

• “마음 한구석이 단단하게 굳어 있었다.”

“ 마치 허리가 뻐근한 것처럼, 나는 너무 오래 참고 있었다.”

• “고양이처럼, 나도 몸을 둥글게 말고 싶다. 세상에서 잠시 숨고 싶다.”

• “힘을 뺄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이 시작된다는 걸 나는 이제야 안다.”


글쓰기 필사 코어 5선


손이 문장을 기억할 때까지,

조용히 따라 써 보세요.

부드러워진 마음에서 시작된 문장은 언제나 힘이 있습니다.


1. 힘을 빼야 진짜 내가 보인다.




2. 마음이 풀려야 문장이 흐른다.




3. 멈춤은 게으름이 아니라 다음 도약의 준비다.




4. 등뼈가 부드러워질수록, 삶도 더 깊어진다.




5. 몸을 낮출 때, 마음이 가장 크게 열린다.




동작으로 알아보는 내 스타일 탐구생활

-고양이 스트레칭 편


고양이 스트레칭을 하면서 드러나는

당신의 몸과 글쓰기 습관, 그리고 삶의 태도.

수많은 회원을 만나며 만들어낸

매우 주관적(!)이고 재미있는 스타일 탐구생활입니다.


1. 등판이 거대한 ‘스트레스 방패형’

• 척추가 굳어서 고양이처럼 말기 힘든 스타일

• 평소에도 긴장을 많이 하고, 글도 힘을 빼기 어려움

• 글쓰기를 시작하면 첫 문장부터 ‘정답’을 찾으려는 경향


조언: 한 번에 완벽해질 필요 없어요. 허리를 말아 한 호흡 쉬듯, 문장도 한 줄씩 숨을 고르세요.


2. 꼬리뼈만 들썩이는 ‘속성 탈출형’

• 척추를 부드럽게 펴기보다 빨리 끝내고 싶어 함

• 글도 서두르며 결론부터 쓰고 싶어 함


조언: 스트레칭을 천천히, 글도 중간 과정을 충분히 느껴보세요. 길이 보입니다.


3. 목이 뻣뻣한 ‘완벽주의 감시탑형’

• 목과 어깨에 힘이 잔뜩, 자꾸 주위를 살피는 스타일

• 글쓰기도 주변 시선을 의식해 쉽사리 펜을 못 듦


조언: 오늘만큼은 시선과 기대를 내려놓으세요. 내 글은 내 숨으로만 써도 됩니다.


4. 부드럽게 흔들리는 ‘감성 흐름형’

• 고양이처럼 부드럽게 척추가 움직이는 타입

• 글도 감성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김


조언: 흘러가는 대로 쓰는 감각은 장점이에요. 하지만 문장에 중심도 세워줘야 합니다.


5. 몸과 마음이 분리된 ‘멀티태스커형’

• 스트레칭을 하면서도 머릿속은 다른 생각으로 바쁨

• 글도 한 주제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개를 동시에 시작함


조언: 몸이 하는 동작과 생각을 한 곳에 모아 보세요. 숨과 척추, 그리고 한 줄 문장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글쓰기 코어 트레이닝 Q&A


Q. 글 쓸 때 어디에 제일 힘주시나요?

A. 오타 안 내려고요! 멋있게 쓰려고요! 근데 오늘만큼은 힘을 풀어보려고요.


Q. 스트레칭을 못하게 하는 내 마음의 핑계는?

A. 바빠서, 귀찮아서, 부끄러워서. 오늘은 그 친구한테 살짝 쉿!


Q. 힘 빼야 할 대상은 뭘까요?

A. 자존심, 완벽주의, 불안, 그리고… 잔소리하는 내 마음.


Q. 가장 부드러운 문장은 언제 나왔어요?

A. 울면서 쓴 글. 누군가가 위로받았다고 말해줬을 때.


Q. 버드독 자세 너무 힘들어요!

좋아요! 그게 코어 깨우는 소식통이에요.

흔들려도 괜찮아요. 시도하는 게 이미 멋져요.


혜성쌤의 한마디


몸이 굳는 건, 마음이 쉬지 않아서예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예요.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아도 풀리는 문장이 있고,

풀어줄수록 깊어지는 마음이 있어요.

스트레칭은 포기가 아니라 다시 쓰기 위한 숨 고르기예요.

오늘은 고양이처럼 부드럽게, 살짝 당신 자신을 감싸 안아주세요.


“나는 오늘, 척추를 풀고 마음을 이완시키며 부드러운 문장 하나를 조용히 펴 놓는다.”


글쓰기 스트레칭 챌린지


“우리 오늘, 몸도 글도 스트레칭해 볼까요?”

• 굳은 마음을 살짝 풀어주면

• 단어도 부드럽게 흘러가요.

• 오늘 하루 5분만 투자해 보세요.

• 함께 스트레칭하고 글 쓰는 삶.

• 우리 같이, ‘힘을 빼는 연습’을 해봐요.

• 인증숏도 남겨보고, 댓글로 오늘의 한 문장도 공유해요.


좋아요와 공유는 우리 모두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강도 높은 운동 뒤엔 반드시 고요하고 부드러운 이완이 필요하듯,

글쓰기에도 스트레칭 같은 시간이 필요해요.


우리, 이제 고양이처럼 부드럽게,

마음을 열어 글을 씁시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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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uno.com/song/f45ff46d-9edd-4f80-83b7-87821891fb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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