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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현 Oct 17. 2024

[사업의도전] 무인카페 - 나만의 첫 매장을 준비하다

TEDDERING CLUB


두번 째 사업을 도전하다


퇴사를 하고 도전하는 두번째 프로젝트

무인카페 브랜드 창업 ( 나에게 더이상 프랜차이즈란 없다 ) 


아직 사업린이라 그런지...

아무리 주변에서 잘하는 사람이 있고, 사전조사를 많이했다고 하더라도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 게 사업인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이유는,

이제는 실행과 도전하는 과정에 더 의미를 두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야


해서 별로일 수도 있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주체적으로 한 선택에 대한 과정과 결과는 온전히 내가 책임질 수 있기에

후회하지 않게 되거든

시작의 마법


일을 저지르고 나면,

아무리 내가 그 일을 잘하지 못하는 상태더라도

후뚜루마뚜루 + 우당탕탕 하게 된다는 것


모르면 방법을 찾게되고

그럼에도 모르겠으면 물어보게 되고

시간이 촉박해지면 똥줄이타서 돈을 써서라도 마무리하게 되더라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는^^...


카페의 얼굴은? 간판


카페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자꾸 꾸며진 간판만 찾게 되더라


진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간판의 모양새에 있기보다는

유니크함과 브랜드자체가 가지고 차별화가 많은 것일텐데 말이야


결국은,

1차 시안 포기 ( 제작 불가능, 파리에서만 제작이 가능한건가 봅니다 허허^^...)

2차 시안 포기 ( 제작 가능, but 금액 아주 비쌈, 이렇게 까지 비싼게 맞나요^^....?)

3차 시안 확정, 아래 디자인 ( 심플하고 가격 합리적)

최종 3차 시안으로 확정

건축, 도면, 실내 디자인 0도 모르는 와이프가,

프로젝트를 같이 준비하면서 배워서 만들어 놓은 도면


'모든 일은 하려고만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되는구나'를 알게 된 계기


필요한 것은 바로 배우고 시도하면서 배우는 와이프를 보면서,

'안해봤던 것들을 계속 안해봤던 상태로 두지 않겠다'를 다짐했어

와이프가 직접 배워서 만들어준 설계도



무인카페 창업 첫날 


배운점:

1.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설령 해당 분야에 관심이 없고, 지식수준이 없더라도)

2. 카페 인테리어의 순서

   처음 설비, 수도, 배관에 대한 설치를 카페 설계에 맞게 진행한다는 것

3. 디자인한 방향성으로 가깝게 가기위해서,

   모두 인테리어 사장님한테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참여도를 많이 높여야 

   한다는 점

바닥은 데코타일로 작업 예정이고,

내부인테리어와 매칭이 될만한 데코타일로 결정을 해야해


실제로 보지 않고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일이,

익숙해지고 너무 어렵지 않은 결정이 되어가


어쩌면 비교해보고, 심사숙고해서 한 결정보다 

빠른 의사결정 후에 고쳐나가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냥 한번 해보는거지 뭐~)


일을 잘 알아야지, 잘 이야기 할 수 있고,

잘 이야기 할 수 있어야지, 잘 일이 진행이 되고,

일이 잘 진행이 되어야 내가 계획한대로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것 같아


부족하기에, 시행착오가 당연하게 느껴지고

도전이기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된다는 것을 

오늘도 내일도 배워가겠지


도전기록,

2024.10.16

TEDDERING CLUB 첫쨋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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