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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현달 Jul 20. 2024

업무 중 사탕 먹기

금요일은 설렌다

직장인은 그렇다

그렇게


출근길에 편의점

웬일인지 눈이 간

사탕을 집


어른이라 각한

제부터 사탕엔

관심 없는데


웬일인지 오늘은

달달하니 사탕이

마음에 닿는다


사탕  개 물고는

책상 앞에 앉아서

지나가는 하루


정작 하면 시간은

금방 하게 지난다

익숙해 진건가


익숙하면 그렇게

흐르듯이 지난다

그런 게 두렵다


불금 저녁 약속에

한잔 두 잔 기울여

또다시 잊고서


월요일이 오겠지

다 그렇게 살겠지

스스로 달랜다


그러해도 오늘은

작은 사탕 하나에

하루가 달았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슷한 하루

세상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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